성공적인 데뷔 10주년 세븐틴, 다음 목표는 '나나민박' [예능 뜯어보기]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2025. 6. 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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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사진=tvN

세븐틴이 다양한 기록과 함께 데뷔 10주년을 자축하고 있는 가운데 나영석 PD와 함께한 예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일 오후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이하 '나나민박')이 첫 방송됐다. '출장 십오야2: 세븐틴편', '나나투어'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나영석 PD와 세븐틴의 세 번째 호흡이다. 

'나나투어' 당시 콘서트 직후 멤버들을 납치했던 나영석 PD는 10주년 데뷔 파티를 명목으로 멤버들을 불러모았다. 나영석 PD는 아무것도 모른 채 파티를 즐기던 멤버들에게 '민박'이 정답인 퀴즈를 출제하고, '나나 민박 숙박권'과 함께 "5분 후에 버스는 출발합니다"라는 폭탄 발언을 남겨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민박집에 도착한 멤버들은 저녁 식재료를 걸고 '인물 퀴즈'를 시작했다. 각종 고기와 채소류, 찌개용 재료로 꽉 찬 상이 멤버들의 승부욕을 끌어올린 가운데, 모든 게임에서 한 번에 정답을 맞히면 나 PD가 직접 요리를 해주는 특별 혜택과 한 라운드 당 한 번의 패스권이 지급되는 규칙 등 개선된 시스템이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작과 동시에 오답이 난무하며 식재료와 문제는 빠른 속도로 줄어들어 갔다. 결국 삼겹살 하나만 남게 되자 멤버들에게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길 경우 빼앗긴 재료 3개를 되찾아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마지막 주자인 조슈아에게 조슈아 어머니의 사진이 문제로 나오는 드라마 같은 반전 상황이 연출되면서 극적으로 성공을 쟁취했다.

우여곡절 끝에 첫 저녁 식사 준비에 나선 멤버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밥 13인분, 미나리 한 소쿠리, 한가득 끓이는 김치찌개, 두 번에 나눠 구운 고기구이 등 뭐든 대용량이지만, 10년 간의 팀워크로 순식간에 뚝딱뚝딱 한 끼를 완성했다. 명절에나 볼 수 있을 법한 큰 잔칫상을 두 개나 꺼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맛있게 밥을 먹고 서로에게 고생 많았다는 수고와 감사 인사를 잊지 않는 모습은 훈훈함을 선사했다. 

/사진=플레디스

세븐틴은 지난달 26일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를 발매했다.  한터 차트에 따르면 '해피 버스트데이'는 발매 첫 주 252만 1208장을 기록했다. 컴백 당일 더블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세븐틴은 올해 발표된 K팝 음반 초동 가운데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3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주간 앨범 랭킹에 따르면 '해피 버스트데이'는 약 45만 7000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1위에 올랐다. 올해 앨범을 발표한 모든 해외 아티스트 중 단일 주간 판매량 1위다. 2021년 'Attacca'를 시작으로 10개 앨범 연속, 통산 14번째 1위를 달성한 세븐틴은 해외 아티스트 최다 1위 기록까지 경신하며 일본 내 확고한 입지를 자랑했다. 

타이틀곡 'THUNDER'는 음원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벅스 일간 차트에서 3일 연속 최고 순위를 기록했고, 멜론 '톱 100'에서도 1위를 차지한 뒤 줄곧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사진=tvN

본업인 음악에서 성공적으로 데뷔 10주년을 자축한 세븐틴은 나영석 PD와 함께 손을 잡고 예능으로 돌아왔다. 첫 방송의 시청률은 0.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앞선 '나나투어'의 마지막화 시청률 1.4%에 비교하면 절반에 불과하다.

'나나투어', '나나민박' 시리즈는 팬덤을 겨냥한 VOD 판매가 함께 이뤄지기 때문에 오롯이 시청률로만 평가하기에는 섣부른 감이 있다. 지난해 공개된 '나나투어' VOD는 위버스 내 세븐틴 역대 VOD 판매량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나나민박' 역시 총 6회 분의 VOD가 판매되는 만큼 적지 않은 판매량이 기대된다. 

그렇다 하더라도, 나영석 PD와 세븐틴이라는 이름값을 고려하면 지금의 수치는 아쉬울 수 있다. 총 3회 분량으로 짧게 치고 빠지는 '나나민박'이 남은 2회 안에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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