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장 아래 약졸 없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 부하 잇단 국장 승진

[헤럴드경제=박종일 기자] ‘용장 아래 약졸 없다’는 말이 있다.
뛰어난 장수(용장)는 병사들을 잘 훈련시키고 통솔함으로 그의 부하들 또한 모두 유능해진다는 뜻이다. 즉 지도자가 훌륭하면 그 밑의 사람들도 자연히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는 의미다.
조직이나 팀의 성과가 리더의 역량에 달려 있음을 말할 때 자주 사용되는 말이기도 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을 두고 한 말같기도 하다. 서울시 역사상 최초 여성 행정고시(36회) 출신으로 똑소리 나는 일처리로 유명한 전설의 여성 간부공무원이다.
서울시 2급 간부 L씨는 최근 기자에게 “정무 감각이 탁월할 뿐 아니라 리더의 마음속까지 들어가 일을 하는 매우 뛰어난 간부”라고 평했다.
오세훈 시장도 다른 간부들에게 “김 실장처럼 일을 하라”고 말할 정도로 사업 아이디어는 물론 발표까지 거의 완벽한 점을 칭찬할 정도다.
김 실장은 1급(관리관)을 5년 할 정도로 서울시에서 실력 있는 간부도 정평이 나 있다.
이런 김 실장이 선임 과장인 이성은 저출생담당관(현 재난안전기획관)에 이어 박숙희 저출생담당관을 6개월 만에 잇달아 3급(국장)으로 승진시켜 화제다.
이성은 재난안전기획관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46회에 합격,서울시에 들어와 복지 전문가로 역할을 해오다 지난 1월 재난안전기획관으로 발령받았다.
또 박숙희 국장 승진자는 서울시립대 영문과를 졸업한 후 7급 공직자로 1993년 공직에 들어온 후 1996년 서울시에서 기후환경정책과장 등 주요 보직을 맡다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은 후 이번 3급 승진의 영광을 안았다.
박숙희 국장 승진자는 “김선순 실장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런 결과 승진까지 하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처럼 김선순 실장 아래 선임 과장 둘이 잇달아 3급으로 승진하면서 7월 인사에서도 능력 있는 과장들이 자원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서울시는 최근 3급 승진 예정자 11명(행정 8, 기술 3명)을 발표했는데 실적(능력)과 품성으로 평가받은 과장들이 공직자들의 로망인 승진의 영광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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