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독려' 이재명 "불법 계엄 몰아낸 손으로 대한민국 지켜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3 대선 본투표 당일에도 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투표는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참여를 호소했다. 그는 "12월 3일은 위대한 국민이 빛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날이고, 6월 3일 오늘은 위대한 주권자가 투표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날"이라며 "오늘의 한 표는 삶을 살리는 투표"라고 강조했다.
투표의 가치도 부각했다. 이 후보는 "그 한 표는 새로운 일자리며, 우리 경제의 비전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민주주의 파괴를 멈춘 그 손, 응원봉을 들어 불법 계엄과 내란을 몰아낸 그 손으로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국정운영 비전도 재차 언급했다. △AI 첨단산업 강국 △균형발전 국가 △안보·문화 강국 △민주주의 모범국가 △'잘사니즘' 행복 국가 등이다. 이 후보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마침내 세계를 주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국민의 훌륭한 도구, 충직한 도구로 일하겠다"며 "오늘 국민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주시면, 진짜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도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지난 울분과 분노를 모두 쏟아내 달라, 총알보다 강한 투표의 힘을 보여달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더욱 힘차게 내딛을 수 있도록 투표장으로 나와 달라"고 강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선거인수 4,439만1,871명 중 409만3,625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투표율은 9.2%로, 같은 시간 지난 대선보다 1.1%포인트 더 높다.
박준규 기자 ssangkka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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