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지원 확대되길’…자녀 손 잡고 투표장 찾은 유권자들
정민엽 2025. 6. 3. 09:08

21대 대선 본 투표일인 3일 어린 자녀와 함께 투표장을 찾은 이들이 적지 않았다. 이들은 자녀들에게 투표의 의미를 설명하며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함께 넣기도 했다. 맞벌이 부부에 대한 지원 확대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아이와 함께 강원도내 한 투표장을 찾은 남모(39)씨는 “대통령으로서 기본을 지키고 자리에 맞는 사람이 (당선)됐으면 좋겠다”며 “맞벌이 부부에 대한 실질적 정책이 생겼으면 한다. 아이들이 부모를 볼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살 딸아이와 투표장을 찾은 이수정(28)씨는 “아이와 함께 투표하는건 처음이다. 기표소에는 같이 안 들어가지만 투표소에 같이 와보고 싶었다”며 “누가 되든 내세운 거를 잘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네살 딸과 함께한 이동현(35)씨는 “아이한테 투표하는 모습을 한 번 보여주고 싶어서 같이 나왔다”며 “누가 당선이 되든 이제는 갈라치기 좀 안했으면 좋겠다. 화합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당부했다.
일곱살 아들, 네살 딸과 투표소를 방문한 주재욱(37)·이영지(36) 부부는 “투표에 대해서 직접 가르쳐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투표와 관련된 책도 읽어줬다”고 했다. 이어 “아이들이 신기해하고 재밌어하는데 비밀 투표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며 “당선된 분이 잘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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