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예바, 전 러시아 선배 카사트키나에게 승리하며 프랑스오픈 8강 "정말 기쁘다"

러시아의 10대 신성 미라 안드레예바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롤랑가로스 여자단식 4회전에서 17번 시드 다리아 카사트키나(호주)를 6-3 7-5로 물리치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4-3에서 첫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1세트를 선취한 안드레예바는 2세트 2-0에서 추격을 허용했지만 3-5에서 마지막 4게임을 연속으로 따내며 1시간34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닝보오픈 결승에서 한 차례 만나 당시에는 카사트키나가 6-0 4-6 6-4로 이겼다.
"이기게 돼 정말 기쁘다. 그녀(카사트키나)와 플레이하는 것은 힘들다. (원래 러시아 선후배인) 우리는 함께 훈련을 자주 하는데 그것조차 정말 힘들었다"라고 안드레예바는 경기 후 온코트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녀가 (경기 중에)레벨을 올렸기 때문에, 나는 어쨌든 파이팅해서 내 플레이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2세트를 놓치게 되더라도 나를 계속 믿으면 3세트는 따낼 수 있다고 믿었다."
안드레예바는 8강에서 시드를 받지 않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루이 부아송(프랑스)과 맞붙는다.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세계랭킹 361위의 부아송은 4회전에서 3번 시드 제시카 페굴라(미국)를 3-6 6-4 6-4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그랜드슬램 본선 데뷔 무대에서 8강에 올랐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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