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전쟁' 이제훈 "유해진, 한국 영화에서 뺄 수 없는 배우" ('아침마당')[순간포착]

[OSEN=연휘선 기자] 영화 ‘소주전쟁’의 배우 이제훈이 선배 연기자 유해진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3일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이제훈이 출연했다. 그는 ‘화요초대석’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영화 '소주전쟁' 홍보 차 출연한 이제훈은 작품 속 유해진과의 구도에 대해 “유해진이라는 사람을 보면서 자꾸 마음이 동요된다. 다른 생각도 든다. ‘나쁜 남자’로 한국에 와서 대한민국의 국민소주인 회사를 삼키려고 하는데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극장에서 봐달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해진 선배님과 이번에 처음 만나게 됐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영화를 보게 되면 꼭 그 영화에 유해진 배우가 출연했다. 생각을 해보니 한국 영화에서 유해진이라는 배우를 떼놓고 설명할 수가 없더라. 그만큼 중요한 사람이고 어마어마한 작품들을 남겼다는 생각에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만난 배우 중에 가장 유쾌하고 주변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고, 즐겁게 만들어주신다. 그래서 계속 붙어있고 싶었다. 계속 화기애애한 시간이 지속되니까 오히려 제가 카리스마있게 선배님과 대결을 해야 하는데 자꾸 무장해제가 돼서 연기하기가 힘들더라”라고 말했다.
이제훈은 유해진의 언어유희에 감탄하며 “무대인사에서 같이 사진을 찍어드리는데 옆에 있는 분들이 오징어 같이 나온다며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농담을 했다. 그랬더니 ‘대장 내시경이지’라고 하시더라. 어떻게 그렇게 받으시나”라며 감탄했다.
그는 이어 “제가 추천을 드려서 다음 영화 찍으시면 ‘아침마당’에 꼭 나오시라고 말씀드리겠다”라며 유해진의 ‘아침마당’ 추천을 강조했다.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다. 지난달 30일 개봉해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KBS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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