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리스크는 없었다 [무비노트]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유아인 리스크는 없었다. 주연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논란 이후 개봉된 영화 ‘승부’와 ‘하이파이브’가 ‘유아인 리스크’를 뛰어넘고 극장가 흥행을 이끌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4종의 의료용 마약류를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타인 명의로 44차례에 걸쳐 수면제 1100 여정을 불법 처방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가운데 지난 18일 항소심 재판부는 유아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벌금 200만원과 추징금 154만8000여원, 8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을 선고했다. 이에 불복한 검찰측이 상고장을 제출하면서 유아인은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로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와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는 그 여파를 고스란히 안아야 했다. 특히 ‘승부’는 넷플릭스 단독 공개를 불과 한달도 남겨두지 않은 기간에 불거진 논란으로 오랜 기간 표류해야 했다.
‘하이파이브’의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유아인을 비롯해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등 여러 캐릭터들의 앙상블이 핵심인 만큼 유아인을 편집하거나 재촬영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무기한으로 개봉이 연기된 상황에서 먼저 승부수를 띄운 건 ‘승부’였다. ‘승부’는 당초 넷플릭스 단독 공개 방침을 변경, 지난 3월 26일 개봉했다. 사전 홍보 프로모션 기간에 유아인을 철저히 배제하고 주연인 배우 이병헌과 극 중 이창호(유아인)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김강훈을 중심으로 홍보에 나섰다.
‘유아인 리스크’로 인한 흥행 실패가 점쳐졌던 것과 다르게 ‘승부’는 약 2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유아인 출연 분량을 편집하지 않고 개봉했음에도 영화의 완성도와 출연진의 연기력 만으로 관객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
지난 30일 개봉된 ‘하이파이브’도 ‘승부’와 같이 사전 홍보 프로모션에 유아인을 제외했다. 마찬가지로 유아인 출연 분량에 대한 어떠한 편집 없이 개봉에 나섰다. 이에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그리고 빌런을 연기한 배우 박진영을 중심으로 적극 홍보에 나서며 ‘유아인 리스크’를 상쇄하려 각고의 노력을 펼쳤다.
이러한 ‘하이파이브’의 힘은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의 위력을 뛰어넘었다. ‘하이파이브’가 개봉 첫 주말에만 약 3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을 꺾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처럼 ‘승부’에 이어 ‘하이파이브’도 ‘유아인 리스크’를 넘어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결국 작품이 좋으면 주연 배우의 논란에도 관객들이 선택한다는 걸 입증한 셈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각 영화 포스터]
승부 | 하이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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