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는 도입했으면서…KBO, 왜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은 안 하나 [심규현의 돌직구]
현재 2군에서는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진행중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최근 KBO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는 단연 체크스윙 판정이다. 경기마다 반복되는 논란과 잇단 오심 속에 이제는 비디오판독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팬과 현장을 넘어 제도권까지 번지고 있다.

◆홍원기·이숭용 감독도 분노… 반복되는 체크스윙 오심
지난달 3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
1-0으로 앞서던 키움은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볼카운트 3-1에서 두산 임종성이 휘두른 배트가 명백히 홈플레이트를 통과했다. 이날 중계를 맡은 박재홍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명백한 스윙"이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1루심은 '노스윙' 판정을 내렸다.
결국 임종성은 볼넷으로 출루했고, 평소 온화한 성격으로 알려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즉시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1루심에게 격렬히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불과 하루 뒤,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도 6회말 빅터 레이예스 타석에서 이숭용 감독이 비슷한 판정에 강력히 항의하며, 체크스윙 오심은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2군에서 이미 시행 중…1군 적용 가능성은
체크스윙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를 인식한 KBO는 체크스윙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만든 뒤 올해 퓨처스리그(2군)에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을 시범 도입했다. 현장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하지만 1군 적용은 아직 미지수다. 현장에서는 "당장이라도 시행하자"는 분위기도 있지만, 관련 장비 설치 등 현실적인 제약이 여전하다.
일각에서는 중계화면 카메라로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을 하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는 카메라 각도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어 신뢰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 결국 1군 도입은 올 시즌 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
◆ABS처럼 시대가 원하는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이제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말은 설득력을 잃은지 오래다. 팬들은 심판이 좌우하는 경기가 아닌, 선수들의 실력으로 승부가 갈리는 경기를 원한다.

KBO는 지난해 전세계 1군 최초로 1군에 ABS(자동투구판독시스템)을 도입, 큰 호평을 받았다. 약간의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스트라이크존과 관련한 소모적인 논쟁은 자취를 감췄다. 이제 다음은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이다. 2군에서 이미 검증을 마쳤고, 현장과 팬들도 준비됐다. KBO와 10개 구단은 이제 답을 내놓을 차례다. ABS처럼 체크스윙 비디오판독도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시대의 요구'다.
-심규현의 돌직구 : 최근 뜨거운 주제에 대해 기자의 시각이 담긴 칼럼. 돌직구처럼 거침없고 과감하게 때로는 강하게 비판하는 기자의 주장을 담은 칼럼입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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