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4천 가구 육박…‘악성 미분양’ 증가세
[KBS 춘천] [앵커]
강원도 아파트 시장에 다시 한번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준공을 하고도 안 팔리는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 증가세인데다, 일반 미분양도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곳곳에 새로 지어진 아파트들이 그대로 비어 있습니다.
준공까지 마쳤지만, 주인을 찾지 못한 이른바 '악성 미분양'인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입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사업자는 물론 기존 입주민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다 짓고도 주인을 찾지 못한 새 아파트가 늘고 있습니다.
강원도 내 악성 미분양은 734가구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도 전체 미분양 물량도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전체 미분양 아파트는 3,953가구로 전월보다는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최경순/한국공인중개사협회 원주시지회장 : "공급 물량이 많았다는 거거든요. 공급 물량이 인구 수에 비해서 절대적으로 높다 보니까 소화를 못 해서 미분양이 되는 거고."]
주택 인허가 건수는 1년 전에 비해 50 % 감소했고, 주택 착공 건수도 61% 줄었습니다.
[윤지해/부동산R114 수석연구원 : "지방쪽의 지금 시장 분위기가 온전히 살아나고 있진 않아서 미분양 해소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투자자 발길도 끊긴 가운데, 강원도 주택시장 침체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이영일 기자 (my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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