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 vs '한만두 아들' 타티스 주니어, 3일 첫 맞대결!...NL 서부지구 '2위 쟁탈전' 돌입

김지현 기자 2025. 6. 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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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만두 아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 자리를 두고 첫 정면승부를 벌인다.

이정후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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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만두 아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 자리를 두고 첫 정면승부를 벌인다.


이정후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기는 단순한 지구 라이벌전을 넘어 샌프란시스코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른 이정후와 NL MVP 후보로 꼽히는 타티스 주니어의 첫 맞대결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정후는 올 시즌 58경기에서 타율 0.277(224타수 62안타) 6홈런 31타점 5도루, OPS 0.763을 기록 중이다. 4월 한 달간 타율 0.324, OPS 0.901로 맹타를 휘두르며 리그 전체 2루타 1위, OPS 부문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5월 들어 타격감이 주춤했고 장타와 멀티히트 생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미네소타와의 원정 3연전(10~12일)을 기점으로 시즌 타율 3할, OPS 0.8대가 모두 무너졌다. 5월 한 달 성적은 타율 0.231(108타수 25안타), OPS 0.612에 그쳤다.


그럼에도 이정후는 여전히 샌프란시스코의 핵심 타자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현재 팀 내 안타(62), 타점(31), 타율(0.277), 장타율(0.438) 등 주요 공격 지표 대부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득점권 타율 0.349, OPS 1.003으로 중심 타선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 중이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지난 29일 "이정후의 두 달간 꾸준한 활약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진정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며 그의 가치를 조명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슈퍼스타는 없지만, 이정후와 같은 실속 있는 선수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하며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주목했다.

샌디에이고 간판스타 타티스 주니어는 올 시즌 56경기에서 타율 0.265(219타수 58안타) 13홈런 28타점 40득점 10도루, OPS 0.820을 기록 중이다. 팀 내 최다인 13홈런을 포함해 타점(28), 출루율(0.336), 장타율(0.484) 등 주요 지표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중심 타선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달 6일에는 내셔널리그(NL) MVP 모의투표에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제치고 1위 표 16장을 받아 전체 1위에 올랐다. 팬그래프 기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2.5로 MLB 전체 15위에 올라 있으며 데뷔 후 처음으로 '40홈런-40도루 시즌'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다. 명실상부한 샌디에이고의 슈퍼스타다.

한편 NL 서부지구 3위인 샌프란시스코(33승 26패 승률 0.559)는 2위 샌디에이고(33승 24패 승률 0.579)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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