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여의도 vs 서울시청 vs 대구…대선 후보 파이널 유세
【 앵커멘트 】 21대 대선을 하루 앞둔 어제(2일) 후보들은 늦은 밤까지 총력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저마다 상징성 있는 유세 장소를 찾아 유권자들을 향해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는데요.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후보는 마지막으로 어디를 찾아 무슨 말을 했을까요?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마지막 행선지는 서울 여의도공원이었습니다.
시민들이 모여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을 생중계로 지켜봤던 곳입니다.
이 후보는 대선 당일을 '투표로 내란을 종식하는 날'이라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빛의 혁명이 시작됐던 이곳 여의도에서 우리가 빛의 혁명을 완수할 것입니다. 맞습니까?"
이 후보는 12·3 비상계엄 관련 책임자를 찾아내 진상을 규명하고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제주에서 시작한 국토종단 유세의 종착지로 서울시청 앞 광장을 찾았습니다.
김 후보는 자신의 깨끗함을 강조하면서, 이 후보가 당선되면 '괴물 방탄 독재'를 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는 방탄조끼가 필요 없습니다. 저는 국민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여러분이 모두 저의 방탄조끼입니다."
배우자 설난영 여사를 비롯한 일가족이 함께하면서, 가족들도 깨끗하다고 이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이른바 '빅3'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이 아닌 대구에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에서 새로운 보수의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겁니다.
이 후보가 찾은 수성못 상화동산은 이 후보가 개혁신당을 만들고 처음으로 당원 모집에 나선 곳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그때 고작 몇백 명 단위였던 당원들이 지금 대구에서만 수천 명으로 불어났습니다. 이 정도 속도면 우리는 금방 정치에서 우리가 주도하는 그런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동의하십니까?"
이 후보는 김문수 후보가 과거 총선에서 대구 시민들에게 이미 심판받았고, 이재명 후보는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서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k.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김 원 기자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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