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尹 사저 앞 투표소에 몰린 '오픈런'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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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가 시작된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4동 제5투표소 앞에도 새벽부터 유권자들이 길게 줄을 섰다.
이 투표소는 윤 전 대통령의 사저인 아크로비스타 인근 장안마을 경로당 1층에 마련된 곳으로, 투표 개시 시각인 오전 6시를 앞두고 수십 명의 주민이 이미 대기 중이었다.
이번 대통령선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4000여 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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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시작된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4동 제5투표소 앞에도 새벽부터 유권자들이 길게 줄을 섰다. 이 투표소는 윤 전 대통령의 사저인 아크로비스타 인근 장안마을 경로당 1층에 마련된 곳으로, 투표 개시 시각인 오전 6시를 앞두고 수십 명의 주민이 이미 대기 중이었다. 대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투표소 인근은 이른 시각부터 인파가 몰렸다.
6시 정각이 되자 유권자들이 순차적으로 투표소 안으로 입장하기 시작했고, 뒤이어 도착한 시민들로 대기 줄은 점점 늘어났다. 이내 줄은 100여 명에 달하며 인근 골목길을 따라 이어졌다.
오전 5시 30분부터 자리를 지킨 김모씨(70대)는 “앞으로 몇 년간 대한민국의 방향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날이라 생각해 일찍부터 준비했다”며 “지난 20대 대선보다는 다소 한산하지만, 여전히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고령 유권자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한 지팡이를 짚은 노인은 길게 늘어선 줄을 확인한 뒤, 주변 시민에게 “줄을 대신 서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긴 줄은 경사진 도로와 골목길을 따라 수십 미터 이상 이어졌으며, 유권자들은 조용히 순서를 기다렸다. 신문이나 투표 안내문을 읽거나 간단한 대화를 나누며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일부 주민들은 경사로에서의 오랜 대기에 불편함을 호소하거나 대기줄로 이동하며 특정 후보에 대한 발언을 하기도 했지만, 현장의 질서는 전반적으로 잘 유지됐다.
이번 대통령선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4000여 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의 사저와 가까운 이 투표소에는 윤 전 대통령의 등장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주목을 끌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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