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허웅? 체조 허웅이 날아오른다!
[앵커]
국내 안마 최강, 체조 국가대표 허웅이 모레(5일) 개막하는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 획득을 위해 땀 흘리고 있습니다.
농구에 허웅이 있는 것처럼 체조 허웅의 전성시대를 열겠단 각오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체 선수로 파리행 꿈을 이뤘지만 결선에서 실수로 7위.
진한 아쉬움 속 점수를 보고 울컥, 결국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습니다.
다시 오뚝이처럼 일어서겠다는 허웅이 차분히 연기를 머릿속으로 그려봅니다.
체력을 키우고 F난도가 두 개나 구성된 난도 높은 연기, 철저한 준비 또 준비의 연속입니다.
[허웅/기계체조 국가대표 : "체지방률을 인바디 기준으로 4%대로 계속 유지했고요. (이번 대회에서) 성과 목표는 금메달이고요. 과정 목표는 후회 없이 자신 있게 하는 게 목표입니다."]
엄청난 집중력과 기술이 필요한 안마에서 178cm가 넘는 키와 긴 팔이 장점인 허웅은 단신 선수만큼 빠른 속도의 순발력도 갖췄습니다.
바뀐 규칙 탓에 기술 연기 개수는 줄었지만 오히려 긍정적 변수라고 말합니다.
[허웅 : "(제가) 체력이 떨어지면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짧고 굵게 빨리 연기를 마치는 게 저와 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일본 오카 신노스케 등 최강자들이 참가하는 만큼, 허웅의 이번 대회 도전은 내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중요한 시험대입니다.
[이주형/대표팀 감독 : "이번에 국제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함으로 인해서 일본, 중국 등 여러 나라의 정보 수집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농구 스타 허웅이 있듯, 체조의 허웅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인고의 시간을 딛고 힘차게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허웅 : "앞으로 체조하면 허웅! 허웅 하면 체조를 떠올릴 수 있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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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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