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투표율은 역대 2위…대선 투표율 80% 넘을까
역대 최고 득표율은 51.6% 박근혜

6·3 대선의 최종 투표율이 어느 정도에 달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모두 투표율이 높을수록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12.3 비상 계엄 선언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뒤 새 대통령을 뽑기 위한 제 21대 대통령 선거가 3일 치러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통계시스템을 살펴보면, 15대 대선 이후 5번의 대선에서 최종 투표율은 대체로 70%선을 기록했다. 16대 70.8%, 17대 63.0%, 18대 75.8%, 19대 77.2%, 20대 77.1%였다. 전체적으로 상향 곡선을 유지해오면서 이번 투표율이 80%를 넘어설 수 있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달 29·30일 열린 사전투표 투표율은 34.74%였다. 2014년 사전투표 도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 때문에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2020년 20대 대선(36.9%)의 최종 투표율인 77.1%와 비슷할 거라는 분석도 있다.
대통령 당선자와 차순위자의 득표율 차이가 얼마나 날 지도 관전 포인트다. 역대 대선에서 1·2위 간 격차가 가장 컸던 때는 17대 대선이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당시 48.67%를 얻어 2위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22.53%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역대 최소 격차는 지난 20대 대선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0.73%포인트 차이로 신승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은 1639만4815표를 얻어 ‘최다 득표수’ 기록을 함께 세웠다.
대통령 당선자의 득표율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역대 최고 득표율(51.6%)로 당선된 사람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다. 2012년 18대 대선에서 1577만3128표를 얻어 민주화 이후 유일하게 유권자 50%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이날 투표는 오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이후 개표작업에 들어가 이르면 자정께 당선인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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