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간부가 교육받아”…무리수 같았던 트럼프의 하버드 공격, 극적 반전?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3/mk/20250603061806634eimb.jpg)
월스트리트저널은 1일(현지시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공공정책대학원)이 중국 공산당의 해외 ‘당교’(黨校·당 간부 훈련 기관)로 불리고 있다며 이 대학과 중국 당국 간 밀접한 인연을 소개했다.
1980년대부터 중국 출신 학생들을 받았던 케네디스쿨은 1998년부터 매년 20명 안팎의 고위간부들을 위한 장학금과 연수과정을 운영했다.
이 과정에 대해 하버드대는 “정부 관리를 위한 최고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들 중 하나로 중국 정부에 의해 널리 인정받았다”며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고위 관리들이 중국 국가 개혁에 대한 지속적인 도전 과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류허 전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1995년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리훙중 현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원은 1999년 여름에 이 학교에서 단기연수를 했다. 리위안차오 전 중국 국가부주석은 2002년 하버드 캐네디스쿨에서 중간간부 교육을 받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딸 시밍쩌는 아버지가 부주석이던 2010년대 초에 가명으로 하버드대 학부에 다녔으나, 대학 당국 관계자들과 일부 교수들은 그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중국은 1990년대부터 당이나 정부의 중견간부들이나 고위간부들이 미국 등 해외 대학들에서 서구의 공공정책 개념과 관행을 배우도록 하는 유학 혹은 연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시러큐스, 스탠퍼드, 메릴랜드, 럿거스 등 다른 미국 대학들과 싱가포르 난양공대(NTU), 영국 케임브리지대, 덴마크 코펜하겐경영대학원(CBS) 등도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긴 하다.
그러나 중국 엘리트 인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은 하버드대, 그중에서도 케네디스쿨이 꼽힌다.
2014년 상하이 시 당 기관지인 ‘상하이 옵서버’는 “만약 중국 공산당 ‘해외 당교’ 순위를 매긴다면 1위는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일 것”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이 같은 하버드대와 중국 핵심 엘리트 간 관계 때문에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28일 중국 공산당과 연계된 인물을 포함한 중국 학생의 미국 비자를 적극 취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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