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추락사고로 대수술 “신내림 안 받으면 다친다” 母 무속인 된 사연 (짠한형)[어제TV]

하지원 2025. 6. 3.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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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뉴스엔DB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가수 영탁이 가족과 얽힌 가슴 뭉클한 사연을 털어놨다.

6월 2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김응수, 가수 영탁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신동엽은 "영탁이 어릴 때 자주 다쳤다고 한다. 어머니가 교회를 다니셨는데 모셔야 할 신이 있는데 그러지 않으면 아들이 계속 다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더라. 결국 어머니가 무속인이 되셨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아들을 위해 그런 결정을 내린 어머니의 마음이 굉장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영탁은 보수적인 가정환경 속에서 진로를 택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영탁은 "원래 광고홍보학과다. 아버지도 군생활 하셨고 할아버지도 교장선생님이셨고 고리타분하다면 되게 고리타분한 분위기였다. (진로에 대해) 방향을 트는데 눈치가 많이 보였다. 일반적인 직장에 가서 그렇게 하는 삶을 원하셨다"라고 했다.

이어 영탁은 "노래한답시고 아버지랑 4년 정도 연락안학적도 있다. 아버지랑 조금 소원했던 적도 있다. 그러다가 트로트 한답시고 딱 이렇게 하니까 그때 이제 '그래도 노래같이 하네' 인정해 주셨다"라고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너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고 김응수는 “지금은 아버지가 ‘우리 아들이 영탁이야’라고 자랑하실 거다”라고 따뜻한 말을 건넸다.

영탁은 “아버지가 예전에는 응원은 못해주셨지만 지금은 음악을 하며 나아가는 내 모습이 대견하다고 말씀해주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0년 영탁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어머니와의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영탁은 "고등학생 때 집 난간에서 떨어져서 발목이 30조각이 난 적이 있다"며 "그전부터 어머니 눈에 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신이 보였다고 하더라. 주위에서도 '신을 모시지 않으면 아들이 많이 다칠 거다'라는 말을 들으셨다. 내가 수술실에 들어간 후 어머니가 무당을 찾아가 '법당 모실테니까 아들 수술만 잘 끝나게 해 달라'고 하셨다. 대수술 끝에 다행히 수술이 잘 끝났고 그때부터 어머니는 계속해 신을 모시고 있다"고 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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