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광복 80년…재일동포 누적 귀화 4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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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년이란 시간이 흐르면서 재일동포 가운데 국적을 일본으로 바꾼 이들이 누적 40만명에 이르고 있다.
일본 법무성 민사국이 낸 '연도별 귀화 신청자 수 추이' 자료를 2일 보면, 관련 통계가 있는 1952년부터 지난해까지 재일동포 가운데 일본에 귀화한 이들은 39만6300여명으로 집계됐다.
재일동포 일본 귀화자는 1995년 처음 한해 1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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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올드커머와 뉴커머

광복 80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년이란 시간이 흐르면서 재일동포 가운데 국적을 일본으로 바꾼 이들이 누적 40만명에 이르고 있다.
일본 법무성 민사국이 낸 ‘연도별 귀화 신청자 수 추이’ 자료를 2일 보면, 관련 통계가 있는 1952년부터 지난해까지 재일동포 가운데 일본에 귀화한 이들은 39만6300여명으로 집계됐다. 재일 한국인 귀화자뿐 아니라, 해방 뒤 일본에 머물다 일본·한국 어느 쪽 국적도 선택하지 않은 ‘조선적’을 택한 이들도 포함된 수치다. 한국에서 해외여행 자유화가 이뤄진 1989년까지만 따지면 15만여명이 귀화했다. 이전까지는 일반 한국인들이 일본으로 건너간 사례가 극히 적었던 만큼 이들 대부분은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전 일본에 건너갔던 조선인과 그 후손으로 보인다.
재일동포 일본 귀화자는 1995년 처음 한해 1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10년간 한해 평균 1만명 넘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005년 9천명 선으로 떨어진 귀화자는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다가 2017년 4천명대, 2021년 3천명대로 낮아졌다. 지난해는 2283명까지 떨어졌다. 손정의(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 같은 기업가를 비롯해 전 야구선수 하리모토 이사오(장훈), 일본 유도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추성훈(아키야마 요시히로) 등이 일본에 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일본으로 귀화하지 않고 ‘협정(특별) 영주권자’로 일본에서 살아가는 재일동포들은 줄어드는 추세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 집계한 가장 최근 통계를 보면, 2021년 협정영주자는 29만2천여명으로 파악됐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50만여명에 육박하던 숫자가 해마다 7천여명에서 최대 1만5천여명까지 줄어들고 있다. 일본 내 영주권을 가진 재일동포는 모두 44만여명으로 한국적 41만, 조선적은 약 3만명 정도다.
도쿄/홍석재 특파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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