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하루 앞두고 3시간 페이 먹통…삼성도, 정부도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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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전 3시간 동안 이어진 삼성페이 먹통 사태로 이용자들이 결제에 불편함을 겪었다.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태를 겪고,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시기에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만큼 삼성전자와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원인과 경과 등 사태 전반을 자세히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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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급히 서비스망 이중화했지만…복구 지연
삼성전자 "카드사 연결 전용선 네트워크 문제, 해킹은 아냐"
2차 보고 받아본 과기부, 원인 관련 삼성 측 의견 달라져
과기부 "최종보고 신속히 받아보고 필요하면 현장점검도 진행"

전날 오전 3시간 동안 이어진 삼성페이 먹통 사태로 이용자들이 결제에 불편함을 겪었다.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태를 겪고,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시기에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만큼 삼성전자와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원인과 경과 등 사태 전반을 자세히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3시간 복구 지연…삼성전자 "카드사 전용선 네트워크 문제"
이용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 "삼성페이 결제가 안 된다", "삼성페이 결제가 되지 않아서 실물카드를 가지러 다시 집에 가는 중이다" 등 불만을 표출했다.
삼성전자 측도 오류 발견 직후 복구에 나섰지만, 결제 오류가 해결되기까지는 3시간가량이 걸렸다. 사고 발생 직후 문제의 시스템을 재부팅했지만 복구가 되지 않아 이중화된 서비스망에 우회로를 연결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장애 원인에 대해 "삼성페이와 신용카드사간 거래 시 사용하는 전용선이 있는데 일부 신용카드사와 연결된 전용선 네트워크에 문제가 있었다"며 "네트워크 장애가 복구된 후에는 이용자들이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킹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외부 공격이나 해킹 등이 원인은 아니"라며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엄중한 상황…과기부, 원인 집중 들여다볼 듯
삼성페이는 국내 성인의 약 70%가 이용하고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삼성전자는 방송통신발전 기본법상 재난관리 의무 대상 사업자에 해당한다. 지난 2023년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톡 먹통사태' 이후 이용자수와 트래픽에 따라 부가사업자에 대해서도 방송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할 의무가 부여됐다.
삼성전자는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장애 발생에 대해 보고했다. 다만 장애가 복구된 직후 추가 보고 당시 삼성전자 측은 초기보고에서 원인으로 추정했던 '새벽 DB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는 관계가 없다는 의견을 내 추정 원인을 두고 혼선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SK텔레콤 사태로 통신망 보안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인 데다가, 대선을 하루 앞두고 전 국민 결제 서비
스에 오류가 난 만큼 정부에서도 장애 원인과 대응 등 심각하게 사안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과기부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장애 발생 이후) 최종 보고는 한 달 이내에 하도록 돼 있지만 국민 관심이 많거나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신속히 결과 보고 요청을 한다"며 "기술적인 원인은 전문가를 통해 진행하고 필요하면 현장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응 경과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들여다볼 것"이라며 "필요하면 현장에서 보고 시정할 사항에 대해서 시정 조치도 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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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성은 기자 castleis@cbs.co.kr
진실엔 컷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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