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Q&A] “투표 시간, 오후 6시 아닌 8시까지?”…투표 전 보고 가세요!

변문우 기자 2025. 6. 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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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인 만큼 투표 시간 연장…사전투표와 달리 지정된 장소에서만 투표 가능
‘기호 7번’ 황교안 기표 시 무효 처리…개표는 8시, 출구조사 결과는 10분 후 발표
4일 자정 넘어서 당선 윤곽 나올 듯…당선증 수령 후 인수위 없이 즉시 임기 돌입

(시사저널=변문우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5월30일 인천 부평구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6월3일, 60일의 길었던 21대 대선 레이스가 막을 내리고 대통령직에 오를 최후의 1인이 가려진다. 대선 본 투표는 이날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4시간 동안 실시된다. 지난달 29일과 30일 각각 실시된 사전투표(오전 6시~오후 6시)보다 2시간 더 연장된 셈이다. 이외에도 대선과 관련해 유의하거나 알아두면 좋은 점들을 Q&A 형식으로 정리해봤다.

Q: 이번 선거의 본 투표 시간은 왜 오후 8시까지 연장됐나.

A: 이번 대선은 대통령 궐위에 따른 보궐선거로 치러지는 만큼, 공직선거법에 따라 본 투표 마감 시간이 오후 8시로 2시간 연장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19대 대선 때도 마찬가지로 보궐선거 규정이 적용돼 오후 8시가 본 투표 마감 시간이었다. 20대 대선의 경우는 전임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적 임기 만료로 치러진 만큼 오후 6시에 끝났다.

Q: 주민등록지 외 전국 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한가.

A: 그렇지 않다. 사전투표 때는 전국 투표소 아무 곳이나 가서 투표를 해도 됐지만 본투표는 본인의 주민등록지 내 지정된 투표소를 찾아가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가정으로 배송된 투표안내문,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열람시스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서비스'(https://si.nec.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Q: 투표 시 필요한 준비물은 무엇인가.

A: 투표를 위해서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공무원증, 국가보훈등록증, 장애인복지카드, 학생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또는 모바일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사진이 부착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면 투표에 사용할 수 있다.

Q: 기표 시 무효표가 되는 경우는 무엇인가.

A: 기표 시에는 기표소에 비치된 용구를 사용해야 하며 잘못 기표한 경우에도 투표용지 교체는 불가하다. 두 후보 이상에게 기표하거나 낙서·도장을 찍는 경우 등은 모두 무효표로 처리된다. 기표 후 투표지를 공개할 경우 해당 표도 무효가 된다. 기표 후 무효표가 될 것으로 오해해 투표용지 교체를 요구하며 투표지를 공개하는 경우 공개된 투표지도 무효 처리된다.

Q: 후보직에서 사퇴한 기호 7번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게 기표하면 어떻게 되는가.

A: 본 투표에서 선거인이 받게 될 투표용지에는 황 전 후보 칸이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투표용지가 황 전 후보의 사퇴 전 이미 인쇄됐기 때문이다. 해당 칸 옆에 '사퇴' 문구가 적혀있지 않은 만큼 해당 후보자에게 기표하는 경우 무효표가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월30일 서울 중구 소공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사무원들이 관내 사전투표함과 관외 사전투표지를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Q: 이번 선거의 개표는 언제부터 진행되는가.

A: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전국 개표소에서 개표가 시작된다. 방송 3사(MBC·KBS·SBS)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 종료 직후인 오후 8시10분경 발표된다. 출구조사는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후 개표 상황은 주요 방송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Q: 당선인 윤곽은 언제쯤 알 수 있게 되는가.

A: 통상 개표가 60~70% 진행된 밤 11시~자정 무렵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최종 당선인 발표 최종 시점은 4일 자정~새벽 1시 전후로 예상된다. 다만 개표상황이 접전일 경우 당선인 발표가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지난 20대 대선의 경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던 만큼 개표가 100% 가까이 진행된 새벽 3시를 넘어서야 당선인 윤곽이 나왔다.

Q: 출구조사 외에 별도로 당선인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

A: 역대 대선에서 90% 이상 당선인을 맞췄던 지역구 개표 현황을 참고해도 된다. 역대 대선에서 충청, 제주, 경기도 지역 내 선거구에서 대선 득표 1위를 한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된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충남 천안시 신방동, 제주시 이도2동, 경기 안양시 안양 3·5·9동, 인천시 부평1동은 전국 득표율이 거의 일치하는 이른바 '족집게 도시'로 일컬어지고 있다.

Q: 당선인의 대통령 임기 시작 시점은 언제부터인가.

A: 대선에서 당선된 새 대통령은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수령한 후 곧바로 업무를 시작한다. 당선증 수령 장소는 국회가 가장 유력하다. 당선증 수령과 함께 곧바로 대통령 호칭으로 불리게 된다. 당선증 수령 직후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한다. 이후 별도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없이 곧바로 대통령 업무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Q: 대통령 임기 시작 시 업무 장소는 어디인가.

A: 일단 비어 있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바로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세종 대통령실의 경우 취임 직후 곧바로 업무 시작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청와대의 경우 시민들에게 개방됐던 만큼 보수가 필요하고, 세종 대통령실(제2 집무실)의 경우 오는 2027년 하반기에나 완공된다. 관련해 후보들도 용산 대통령실을 업무 장소로 거론한 바 있다.

Q: 대통령 취임식은 별도로 진행되나.

A: 제21대 대통령 취임 행사는 4일 국회에서 열릴 전망이다. 정부는 전례에 따라 국회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 행사를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궐위 대선으로 당선된 문재인 전 대통령도 대선 다음날이었던 2017년 5월1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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