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2년 연속 봄철 사상 최고 기온…일조량도 최다

최영윤 2025. 6. 3.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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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봄철 기상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이 2년 연속 경신됐습니다.

영국 기상청은 현지 시각 2일 올해 3∼5월 영국의 평균 기온은 섭씨 9.51도로, 기록이 시작된 1884년 이후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평균 9.37도였으며 그다음은 2011, 2014, 2007년 봄 순입니다.

기상청은 역대 가장 따뜻한 봄 10번 중에서 8번이 2000년 이후였다면서 이는 기후가 변화하고 있다는 징후라고 지적했습니다.

봄철 일조량으로도 이 기록이 작성되기 시작한 1910년 이후 가장 많았고 사계절을 통틀어서는 4번째로 일조량이 많았습니다.

올해 봄 일조 시간은 653.3시간으로 이전 평균보다 43% 길고, 이전 최장 기록인 2020년보다 27시간 길었습니다.

강우량은 128.2㎜로, 예년 평균보다 약 40% 적었고 50여 년 만에 가장 건조했습니다.

관련 통계가 기록된 1836년 이후로는 6번째로 건조한 봄이었습니다.

기상청은 고온과 많은 일조량, 적은 강우량이 겹치면서 전국적으로 농업용수 등 수자원이 부족해졌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 과학자 에밀리 칼라일은 "이번 봄을 보면 건조하고 해가 비치는 날씨가 길어지는 등 극단적인 기상이 더 빈번해지면서 우리의 기상 패턴에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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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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