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누빈 양당 후보 발걸음…오늘 민심이 답한다

이세훈 2025. 6. 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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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본선 확정 후 강원 2회 방문
김문수, 이틀간 도내 곳곳 발품 유세
민주당 “K-민주주의 위력 보여주길”
국힘 “언론탄압·독재정치 저지 부탁”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22일간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은 강원을 비롯한 전국을 누비며 민심 공략에 총력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본선행을 확정 지은 이후 강원을 두 차례 찾아 당의 험지 공략에 집중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 직후 ‘민생경제 회복’과 ‘내란 극복’을 핵심 메시지로 전국을 순회한 이 후보는 지난달 초 2박 3일간 접경지·동해안 등 강원 12개 시군을 돌며 어촌 정책, 균형 발전, 규제 완화 등을 제시했다.

또,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에는 춘천·원주를 찾아 영서권 민심을 공략하며 “강원은 특별한 보상 받아야 할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수도권과 영남권을 중심으로 하루 10곳 이상 발품 유세를 펼쳤다. 선대위 자체 집계에 따르면 김 후보는 22일간 선거 운동 기간에 총 157개 공개 일정을 소화하면서 7300㎞를 이동했다.

사전투표 둘째날인 지난달 30일 춘천·원주를 시작으로 31일 홍천, 속초, 강릉, 동해 등 강원 6개 시군을 순회하며 교통망 확충, 산업단지 조성, 저출산 대응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강원 발전을 위한 전폭적 지원을 강조하는 동시에 12·3 계엄 관련 사과와 반성의 메시지도 함께 전하며 강원 중도층 표심을 적극 공략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 이 후보와 김 후보는 각각 서울 여의도와 서울시청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강원 정치권도 선거운동 마지막 날(2일)까지 현장유세와 여론전에 나서며 막판 결집을 호소했다.

도내 민주당은 이번 대선의 경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인 비상계엄 선포에서부터 시작된 것임을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송기헌(원주 을) 의원은 “여러분의 한 표가 대한민국을 바꾼다. 반드시 투표해 달라. 지금은 이재명”이라고 했고,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의원은 “국민들께서 맨몸으로 장갑차와 계엄군의 총을 막아주셨듯이 총알보다 강한 투표로 대한민국 K-민주주의의 위력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도내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앞세우며 지지세 결집과 중도층 표심 확보에 집중했다.

권성동(강릉) 원내대표는 “6월 3일, 모두 투표장에 나와 기호 2번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하셔서 이재명 사기범죄 세력의 언론탄압 독재정치를 저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고,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은 “이재명이 입법·사법에 이어 행정까지 장악하는 1인 독재, 반드시 막아달라”고 했다. 이세훈·이정호 기자

#강원 #전국 #민심 #선거운동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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