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중앙고 다섯번째 우승컵 들었다 ‘대회 최다’
경기HSFA 연장 혈투끝 1대0 승
공격·수비·베스트선수상 싹쓸이
전국 각지 관중·응원단 인산인해

강릉중앙고가 지난 2주간 구도 강릉에서 펼쳐진 2025 금강대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023년 우승 이후 2년만에 왕좌를 되찾았다. 특히 금강대기 다섯번째 우승까지 기록, 대회 최다 우승팀 타이틀도 획득했다.
강릉중앙고는 2일 강릉 강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금강대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상대팀인 경기 HSFA를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1대0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결승전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의 관중과 응원단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 신경호 도교육감, 권성동 국회의원, 김홍규 강릉시장, 최익순 강릉시의장, 권은동 도축구협회장, 권영만 강릉시체육회장, 김현태 대한축구협회 대회위원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기는 초반부터 결승전답게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강릉중앙고는 좌우 전환과 얼리크로스를 통해 HSFA를 공략했고, HSFA도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맞불을 놓았다.
두 팀 모두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자 이른 시간 선수를 교체하는 등 벤치에서 감독들의 지략싸움도 계속됐다.
쉴 틈 없이 패스미스 커트 후 역습이 반복됐고 먼저 득점 찬스를 만든 건 HSFA였다. 전반 초반 침투패스를 통해 골문 앞에서 슈팅까지 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곧바로 이어진 슈팅도 골대를 맞는 불운이 이어졌다.
후반에도 양팀의 공방전이 이어졌고, 코너킥 상황에서 강릉중앙고가 득점을 만들어 냈으나 골이 취소됐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볼을 바로 헤더로 이어가며 득점을 했으나 키퍼 차징 반칙이 먼저 선언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세를 탄 강릉중앙고는 계속 HSFA를 몰아붙였고, 중거리슛을 때리는 등 골문을 집요하게 노렸다. 후반 종료 직전 강릉중앙고의 코너킥이 골문으로 직접 향하며 득점으로 이어질 뻔 했으나 이 역시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경기는 결국 연장까지 이어졌고, 득점은 연장 전반 만들어졌다. 경기 내내 날카로운 코너킥을 보였던 강릉중앙고가 연장 전반 3분 코너킥 찬스를 얻었고 HSFA 키퍼가 올라온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강릉중앙고 10번 이언민이 그대로 볼을 밀어넣었다.
연장 후반 HSFA가 동점골을 위해 총공세에 나섰으나 강릉중앙고의 수비를 뜷지 못했다.
강릉중앙고는 예선부터 3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고 본선에서도 수원공고 등 강팀을 이기며 결승까지 도달했다. 이태규 강릉중앙고 감독은 “우승까지 오면서 많은 응원 보내주신 동문,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특히 감독이 될 수 있게 도와주신 이흥남 강릉중앙고 총동문회장님과 주말마다 훈련때문에 나가는 남편 뒷바라지 해준 아내에게 특히 더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최다 우승팀이라는 타이틀이 매우 영광스럽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많이 힘들고 혼도 많이 났는데 모두 배움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도 우승팀인 강릉중앙고와 준우승팀인 경기HSFA 선수 및 지도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비상 박준석(강릉중앙고), 공격상 편제원(강릉중앙고), 베스트영플레이어상 서지환(강릉중앙고), 득점상 홍준율(수원공고), 골키퍼상 김민성(HSFA), 우수선수상 김종현(HSFA), 최우수선수상 이언민(강릉중앙고) 등의 이름이 불렸다.
최우수지도자상은 이태규 강릉중앙고 감독과 김보국 코치가 받았고, 우수지도자상은 김태영 HSFA 감독과 우태식 코치가 받았다.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강릉중앙고 지도자들이 경기 내내 선수들에게 칭찬을 한 게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강원도민일보는 금강대기 출신 중 대한민국 축구 더 나아가 전세계 축구를 지배하는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대회를 더욱 키우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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