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 강사 채용 관여 의혹 ‘리박스쿨’ 논란 확산
도교육청 “공문 내려오면 대응”
보수 성향의 역사교육단체 ‘리박스쿨’이 늘봄학교 강사 채용과 프로그램 제공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강원지역 학교에서도 이들이 활동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일 본지 취재결과 ‘리박스쿨’ 논란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지난달 31일 뉴스타파는 리박스쿨이 특정 대선 후보들을 비방하는 댓글 공작 참여자들에게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하고, 이들을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로 채용하는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지난 1일 강원도내 한 맘카페에는 ‘늘봄학교가 뭔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지인 딸이 초등 2학년인데 정치 사상교육을 받는 것 같다”며 “학교에 항의할까 고민 중이다. 교사가 특정 후보를 찍으라고 했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의혹이 제기된 A학교 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학교로 직접 전화가 오기도 했다”면서 “다만 전체를 대상으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추후 교육당국의 안내에 따를 계획”이라 말했다. A학교는 늘봄학교 강사 전원에게 ‘정치적 중립을 지켜달라’는 문자를 발송하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리박스쿨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자 교육부는 늘봄학교 프로그램과 리박스쿨과의 연관성 등을 전수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늘봄학교 강사는 학교에서 개별로 계약이 이뤄지기에 도교육청에서 파악 중이지는 않다”면서도 “교육부에서 공문이 내려오면 추가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민엽 기자 jmy40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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