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자진 사퇴→조성환 감독 대행 체제’ 큰 변화 맞이하는 두산, 반등 가능할까 [MK초점]
큰 변화를 맞이하는 두산 베어스가 잔여 시즌 동안 반등할 수 있을까.
두산은 “이승엽 감독이 2일 자진 사퇴했다”며 “이승엽 감독은 이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두산 감독이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자진 사퇴한 것은 2011년 6월 김경문(현 한화 이글스 감독) 감독 이후 이 전 감독이 처음이다.
현역 시절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거포로 명성을 떨친 이승엽 전 감독은 2022시즌이 끝난 뒤 두산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 전 감독의 코치 경험이 전무했지만, 두산은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2024시즌에도 쉽지 않았다. 74승 2무 68패를 작성, 4위로 가을야구 무대에 나섰으나, 1승 및 홈 경기 이점을 안고 있었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T위즈에 1~2차전을 모두 패했다. KBO가 2015년부터 도입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한 것은 2024년 두산이 처음이었다.

특히 5월 30일~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고척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에 그친 것이 결정타였다. 10위 키움이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긴 것은 35일 만. 결국 이승엽 전 감독은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


1999년 2차 8라운드 전체 57으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됐던 조성환 감독 대행은 2014년까지 롯데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다. 프로 통산 1032경기에서 타율 0.284 44홈런 329타점 11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32를 마크했다.
코치 경력도 화려하다. 2018년부터 두산 1군 수비코치를 맡아 활동했으며, 이후 한화 이글스 1군 수비코치, 두산 1군 QC 코치, 두산 1군 수석 및 QC 코치 등을 역임했다. 그리고 이제 그는 위기에 몰린 두산을 구해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안게됐다. 가을야구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KT와의 격차가 6.5경기로 벌려져 있지만, 분위기를 빠르게 추스른다면 반등 여지도 남아 있다.
일단 부상자들이 속속 돌아온다. 당장 곽빈이 3일 KIA전에 선발 등판하며 홍건희도 팔꿈치 부상을 거의 다 털어냈다. 이 밖에 좌완 불펜 자완 이병헌도 2군에서 재정비 중이다.
다만 타선의 부활은 두산이 풀어야 할 숙제다. 팀 타율은 0.258(4위)로 기록상 리그 평균 이상으로 보이지만, 득점권만 되면 싸늘히 식고 있다. 규정타석을 채운 3할 타자는 양의지(0.310) 뿐이며, 5월 31일~6월 1일 키움전에서는 도합 18이닝 무득점에 그치기도 했다. 김재환, 양석환, 정수빈 등 핵심 타자들의 부활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 과연 큰 변화를 맞이하는 두산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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