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스스로 지옥 만들고 그 안에서 괴로워해"
"민주정부 최대과제는 정권 재창출…성과낼 것"
"편가르기 정치세력, 무능하니 편갈라…나쁜짓"

이 후보는 이날 밤 대선 전 마지막 유세 일정인 민주당 유튜브 방송 ‘찐막유세 123’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누군가를 구렁텅이에 빠뜨려 가해하려다 자기가 빠져버린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그것이 어쩌면 국민들 입장에서는 5년 또는 어쩌면 그 이상 그렇게 되지 않고, 지금이라도 (윤석열정부를) 종결할 수 있게 됐으니 잘 된 측면도 있다”며 “그래서 제가 인과응보고 사필귀정 이런 걸 믿게 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반복된 검찰 수사 등에도 이를 초연한 모습을 보이는 비결이 무엇이냐’는 취지의 사회자 질문에 대해선 “특별한 기술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그냥 견뎌내기 너무 힘드니 상대를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좀 견딜만하다. 자연현상이라고”라고 답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선 아무리 봐도 할 수 있는 것이 그것밖에 없구나, 또 그 사람 입장에선 어떻게든지 나를 제거하는 것이 유일한 희망사항이고, 할 수 있는 것이 그것밖에 없던 것 같다”며 “그것을 내가 인간적으로 미워하거나 감정을 가지면 내가 더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아울러 “민주 정권의 최대 과제는 정권 재창출”이라며 “우리는 성과를 내야 한다. 성과를 내야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이 집단에겐 다시 권력을 맡겨도 되겠다’ 그렇게 해서 다시 권력을 창출하는 것이 성공”이라며 “그러려면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잘하는 내용도 문제다. 잘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삶이 개선돼야 한다”며 “(국민들이) 더 나아졌네, 경제도 나아졌네, 사회도 더 정의로워졌네, 희망도 생겼네, 부패도 덜하네, 깨끗한 정권이네, 진짜 낫네라고 생각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그러려면 편 가르면 개혁, 개선이 안 돼 성과를 낼 수 없다. 싸우는데 에너지를 다 소모한다. 웬만하면 싸우는 것을 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국민들하고 대화하고 정치인들을 설득하되, 영 안 되면 국민 뜻에 따라서 성과로 증명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진영을 겨냥한 듯한 ‘편 가르기 정치세력’에 대해선 “능력과 실력이 없으니 편하게 가려고 한쪽 편을 먹어야 하는 것”이라며 “실력이 있고 잘하면 굳이 편을 갈라 ‘네 편 내 편’ 안 해도 다 우리 편이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편 갈라서 자기편들었다고 유치하게 혜택 주고, 경상도니까 더 해주고 전라도니까 안 해주면 그러면 안 된다. 나쁜 짓”이라고 힐난했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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