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앞바다서 일가족 3명 차에 태워 바다 빠뜨려 살해한 40대 광주서 검거

광주일보 2025. 6. 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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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이 2일 진도군 임회면 팽목리 진도항 일대에서 물에 빠진 차량을 수색하고 있다. <목포해경 제공>
진도군 앞바다에서 일가족을 차량에 태워 바다에 빠뜨려 살해하고 도주한 40대 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북부경찰은 2일 밤 9시 10분께 광주시 서구 양동의 한 도로에서 A(49)씨를 살인 혐의로 검거했다.

A씨는 지난 1일 새벽 1시 10분께 진도군 임회면 팽목리 진도항에서 차량에 동갑인 아내와 고등학생 아들 B(18), C(16)군을 태우고 바다에 빠뜨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차량 운전석에 탑승해 직접 운전해 차량을 물에 빠뜨렸다가, 이후 차량에서 빠져나와 다른 차량을 타고 광주로 온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은 2일 오후 8시께 진도항 인근 해상 수심 5m 아래에서 뒤집어진 채 발견됐다. 차량 내에서는 A씨의 아내와 B, C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목포해경은 차량 발견 당시 차 내에 A씨 등 4명이 탑승 중인 것으로 파악했으나, 인양 결과 3명만 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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