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갈 때마다 얼굴 보기 싫어서”…이번 대선 ‘벽보 훼손’ 3배 늘었다
2일 기준 2100명 적발
벽보훼손 1619건 달해
![지난 5월 30일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한 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벽보가 훼손돼 있다. [사진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2/mk/20250602231201777uqfm.jpg)
경찰청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선거범죄 혐의로 2100명을 단속해 이 중 혐의가 중한 8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단속 인원 중 70명을 이미 송치했고 1993명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5대 선거범죄로 일컬어지는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 등으로 단속받은 피의자는 322명에 달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과거 대선 대비 대면형 범죄가 크게 늘었다. 본투표 하루 전날을 기준으로 했을 때 선거폭력은 지난 대선 때 51건이었던 것이 이번 대선에는 110건으로 2.2배 늘었고, 현수막·벽보 훼손 범죄는 지난 대선 547건 대비 3배 늘어난 1619건에 달했다.
현수막·벽보 훼손 범죄는 선거 당일에 훼손이 집중되는 데다 철거 시점까지 훼손하는 일도 있어 단속 인원은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대선에서도 현수막·벽보 훼손으로 단속된 인원은 최종 850명이었다. 이 추세라면 올해 대선에서는 단속 인원이 최종 2500명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달 29~30일 진행된 사전투표 관련 불법행위도 적지 않았다. 이틀간 투표 방해, 소란 등에 따른 112신고 건수만 135건이었고, 사전투표소 안팎에서 폭력·소란 행위를 벌인 이들도 58명이었다. 이 중 2명은 구속됐다.
경찰은 “개표 마지막 순간까지 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하고, 중대 불법행위는 구속 수사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도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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