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피’ 여자축구 패기가 다르다…콜롬비아 평가전서 ‘세대교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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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주축'을 내세운 여자 축구대표팀은 확실히 달랐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초청 국가대표 친선경기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콜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로 한국(19위)보다 낮지만 탄탄한 체격과 개인기를 갖춘 선수들로 구성돼 위력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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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선발진 기동력 돋보여

‘20대 주축’을 내세운 여자 축구대표팀은 확실히 달랐다. 패기와 기동력 넘치는 플레이로 세대교체 가능성을 알렸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초청 국가대표 친선경기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30일 1차전 패배(0-1)를 합쳐 1무1패.
신상우 감독은 이날 1차전과 달리 선발 11명을 전원 바꿨고, 특히 30대 선수가 대부분이었던 1차전과 달리 20대를 대폭 기용했다.
미드필더 전유경(21·몰데)을 비롯해 공격수 정다빈(20·세종 고려대)은 그야말로 막내급이었고, 교체투입된 골잡이 박수정(21·울산과학대)과 김신지(21·AS로마) 등도 20대 초반이다. 하지만 패기로 똘똘 뭉친 이들은 투지와 기동력을 과시했다.
이날 전체 11명의 선발 선수 가운데 30대는 최유리(버밍엄시티)와 이금민(버밍엄시티), 김미연(서울시청)뿐이었다. 1차전 때 7명 이상의 30대 선발 진용과는 평균 연령에서 확 차이가 났다.
경기는 1차전보다 훨씬 역동적이었고, 기회도 많았다. 선수들의 뛰는 양이 많아지면서 전방압박이 가능했고, 수비진도 경험은 적었지만 노련하게 상대를 막아냈다. 풀백 김진희(경주한수원)가 후방에서 전방으로 내리꽂는 장거리 패스는 정확도를 자랑하며 콜롬비아의 배후를 위협했다.
특히 이날 A매치에 데뷔한 미드필더 정민영(서울시청)이 전반 2분 만에 예리한 근접 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팀 사기는 올라갔다. 공격 전개의 시발점 구실을 한 정민영은 이날 골지역 정면에서 혼전 중 흘러나온 공을 낮게 깔아 차 데뷔골을 넣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은 후반 18분 상대의 강공에 자책골을 허용했다. 골지역 정면을 돌파하려는 상대 돌파를 막기 위해 김진희가 먼저 공을 차 내려 했지만 불운하게도 골대 안으로 향했다.
신상우 감독은 선수들을 독려했고, 후반 30분에는 18살 스트라이커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 시티)를 투입하는 등 변화를 꾀했으나 콜롬비아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콜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로 한국(19위)보다 낮지만 탄탄한 체격과 개인기를 갖춘 선수들로 구성돼 위력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신상우 감독은 경기 뒤 “어린 선수들에게는 이번 경기가 큰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 여자축구가 조금이라도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젊은 선수들이 오늘과 같은 경기력을 보인다면 베테랑들도 긴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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