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중앙지검장 사표수리 새 정부서 결정될 듯…퇴임일정 미정
강재구 기자 2025. 6. 2. 21:40

지난달 사의를 표명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의 퇴임식이 대선 전날인 2일 열리지 않았다. 이 지검장의 사표가 최종 수리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거취는 새 정부 출범 뒤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검찰 안팎에서는 이 지검장의 퇴임식이 이날 열릴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이 지검장의 퇴임식이 열리지 않았다. 이 지검장은 오는 3일 대선 당일에도 선거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지휘하는 등 근무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지난해 10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이후 그해 12월 국회에서 탄핵 소추됐다. 이후 100일 가까이 직무정지 기간이 이어졌고, 헌법재판소가 탄핵 기각 결정을 하면서 지난 3월13일 직무에 복귀했다.
하지만 이 지검장은 업무 복귀 두 달여만인 지난달 20일 건강상의 이유로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 지검장 아래에서 특별수사를 지휘해 온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 검사도 이 검사장과 같은 날 사의를 표했으나, 조 차장검사의 사표도 최종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과 함께 사의를 표명했던 안동완 서울고검 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망에 “22여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이제 재야로 떠난다”며 사직 인사 글을 올렸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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