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트럼프 측근’ 美상원의원과 ‘러시아 제재’ 논의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2일(현지시간) 린지 그레이엄 미국 연방 상원의원(공화당)을 만나 대(對) 러시아 제재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18차 대 러시아 제재안을 준비 중”이라며 “미국의 조치와 함께 실행되면 제재 효과가 강화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이번에 거론되는 대 러시아 제재안엔 원유가격 상한선 인하 조치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산 원유가격 상한제는 러시아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주요 7개국(G7) 차원에서 부과한 제재다. 그레이엄 상원의원도 지난달 30일 이 같은 방안에 대해 공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미국에서 발의한 대 러시아 제재법의 입법 절차도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환영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해당 법안 초안에는 러시아산 원유와 우라늄 등을 구매하는 국가에 한해 대미 수출품에 500%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담당 집행위원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의를 계기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추가 관세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두 무역 수장이 만나는 오는 4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철강 제품에 대한 50% 관세가 발효되는 날이다.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그리어 대표에게 추가 관세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철회를 적극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집행위 실무팀은 이날 미국과 관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워싱턴DC로 향했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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