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이승엽 두산 감독, 중도 퇴진.."성적 부진 책임"

디지털뉴스팀 2025. 6. 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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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 두산 감독 [연합뉴스]

프로야구 레전드이자 두산 베어스 감독 이승엽이 계약 기간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두산은 2일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 시즌 간 팀을 이끌어주신 이승엽 감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승엽 감독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감독이 물러나면서 오는 3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부터 조성환 퀄리티컨트롤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습니다.

두산은 이날까지 23승 3무 32패로 9위를 기록 중입니다.

선수 시절 '국민타자'로 불리며 은퇴할 때까지 사랑받은 이승엽 전 감독은 2023시즌부터 두산을 지휘했습니다.

첫 시즌이었던 2023년 74승 2무 68패로 5위에 안착,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지난해에도 두산은 74승 2무 68패로 4위에 올라서며 순위를 한 계단 높였습니다.

그럼에도 포스트시즌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팬들의 기대를 채우지는 못했습니다.

2025시즌을 준비하며 이승엽 전 감독은 "우리 베어스는 올해 '완전체'로, 과거의 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포기하지 않는 두산의 모습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출사표 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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