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新 충원교 시끌..."개통 지연에 매출 급감"

안정은 2025. 6. 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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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새로 건설 중인 충주 신 충원교를 두고 지역사회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충주시 동량면 신 충원교 건설현장입니다.

수자원공사가 신 충원교에 경관조명과 분수를 포함해 설치하기로 했는데, 공정률 90%인 현재까지 예산조차 세우지 않았다는 겁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국민권익위 중재로 수공과 충주시, 충주사회단체는 신 충원교 건설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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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새로 건설 중인 충주 신 충원교를 두고 지역사회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가 예정했던 준공일이 한참 지난데다, 당초 합의했던 경관 조명은 예산조차 세우지 않고 있다는 건데요.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주시 동량면 신 충원교 건설현장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치수 능력 증대 등을 이유로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새 다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2년 전 준공했어야 하지만, 당시 집중호우로 가교 일부가 소실돼 공정이 지연된 상황.

차량이 몇년째 우회하다 보니 인근 상인들은 매출 급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방인봉 / 인근 상인

"그전 수입의 반토막이 났어요. 다리가 빨리 완공돼야 여기 장사하는 사람들이 좀 사는데 너무 많이 피해를 봐요 지금."

충주 시민단체도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수자원공사가 신 충원교에 경관조명과 분수를 포함해 설치하기로 했는데, 공정률 90%인 현재까지 예산조차 세우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래픽1>

/실제로 지난 2021년 국민권익위 중재로 수공과 충주시, 충주사회단체는 신 충원교 건설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습니다.//

<녹취> 임청 / 충주사회단체연합회장

"수년이 지나도록 결과물을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이것은 마치 한국수자원공사는 위 사실에 전혀 관심이 없는 듯한 모습에, 파렴치한 것으로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는 예산 부족으로 설치가 늦어졌을 뿐 이행한다는 입장입니다.

경관조명 등 교량 연계시설은 신 충원교 준공 후 추가 설치가 가능한 부분이라며,

<그래픽2>

/인수인계 기관인 충주시와 재원 등 세부 시행방안을 협의해 진행하고,

주요 구조물은 공정이 완료된 만큼 금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충주시는 신 충원교가 시민편의와 직결된 시설인 만큼, 인수 시점보다 완성도에 초점을 맞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태준 / 충주시 도로보수팀장

"과거에 약속했던 부분을 100% 이행해서 인계해 줘야지만 저희는 받을 계획이고요. 유지관리가 적게 들어가는 공법이나 자재를 썼을 때 시 예산이 적게 들어가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 중에 있습니다."

신 충원교 공사가 시작된지 4년.

제대로 된 개통까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 주민들은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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