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대구 찾은 후보들···결전의 날 다가왔다

권윤수 2025. 6. 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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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6월 2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대구를 찾아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두 후보보다 하루 앞서 대구를 찾았는데, 6월 1일 동대구역 앞 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을 이틀 앞두고 대구·경북, 부산·경남 지역에서 유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6월 1일 동대구역 앞 유세에서 "정권 교체, 내란 종식"을 강조했습니다.

자신이 당선되면 한반도 평화를 통해 안보를 다지고, 경제살리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6월 1일 동대구역 광장)▶
"민주 공화정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파괴하려 한 이 내란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 다시 진정한 민주 공화정을 회복하기 위한 주권 행사의 장, 그게 바로 이번 대선 아닙니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마지막 유세의 주제를 '경부선'으로 정하고 부산·대구·대전·서울에서 집중 유세를 했습니다.

6월 2일 동대구역 앞에서 김 후보는 비상계엄에 대해 다시 사과하면서 "부정부패가 없는 정정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당과 대통령의 수평적 관계, 대통령의 당무 불개입, 당과 정부의 건강한 관계 등 과감한 당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예비후보 시절 첫 선거운동 지역으로 대구를 택했던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마지막 유세지로도 대구를 선택했습니다.

대구 수성못으로 가기 전 영남대 앞 집중 유세에서 이 후보는 "국민연금과 관련해 거대 양당이 기성세대는 더 받고 젊은 세대가 더 내도록 야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대한민국이 왼쪽, 오른쪽 갈라서서 싸울 여력이 없습니다. 좌도 우도 아니고, 이제 앞으로 가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여러분"

대선 사전 투표율이 대구는 전국 꼴찌, 경북은 전국 3번째로 낮았던 가운데 최종 투표율과 득표율이 어떨지 대구·경북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엄기홍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번 선거는 탄핵에 의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과 이게 차기 국민의힘의 미래를 점 지을 수 있는 거라서 상당히 투표 참여율 자체가 낮은 것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대구·경북은 보수의 텃밭으로 분류되면서 특정 정당의 몰표 지역으로 여겨졌지만 탄핵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결전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한보욱,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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