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잃지 말고 흥분 금지!" 中 대사관의 긴급 공지, 인니 원정 중국 팬에 이례적 '관전 주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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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인도네시아 원정길에 오르는 중국 축구팬들에게 '매너 있는 관전'을 할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오는 5일 밤 10시 45분(한국 시각)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그룹 9ㄹ운드에서 인도네시아와 대결한다.
중국 대사관은 팬들의 응원을 환영하는 한편 경기 관람과 인도네시아 체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해 주의 사항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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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중국 정부가 인도네시아 원정길에 오르는 중국 축구팬들에게 '매너 있는 관전'을 할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오는 5일 밤 10시 45분(한국 시각)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그룹 9ㄹ운드에서 인도네시아와 대결한다.
현재 승점 6점을 기록, C그룹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중국은 이번 인도네시아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을 되살릴 수 있다. 중국 처지에서는 정말 벼랑 끝에서 치르는 대결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 차원에서 자카르타 원정길에 오르는 자국 축구팬들에게 공지가 날아들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에 따르면, 주인도네시아 중국대사관은 '안전하고 매너 있는 관전'을 당부하는 공식 안내문을 발표했다. 중국 대사관은 팬들의 응원을 환영하는 한편 경기 관람과 인도네시아 체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해 주의 사항을 전달했다.
중국 대사관은 팬들에게 "반드시 공식 채널을 통해 입장권을 구매하고, 전자 티켓이나 실물 티켓을 안전하게 보관하라"라고 강조했으며, "현장 보안 검색에 성실히 응하고 모욕적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 등 금지 물품을 지참하지 말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현지 경찰 및 보안 인력과 불필요한 마찰을 피해야 한다"라는 점도 당부했다.

또한, "경기장 내에서는 이성을 잃지 말고 침착하게 응원해야 한다"라며 "모욕적 언사나 솟짓, 물건 투척, 무단 피치 난입, 폭언 및 폭행 행위는 하지 말라. 상대 도발에 휘말리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하고 즉시 현장 스태프에 신고하라"라고 정보를 알렸다.
사실 중국 대사관이 이처럼 이례적으로 자국 팬들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촉각을 곤두 세우는 이유가 있다. 승부가 열릴 장소가 바로 아시아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응원 열기로 유명한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일본 팬들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 상단 구석 스탠드에 몰려 응원해야 했다. 아시아에서 '서포팅'으로는 최고로 자부하는 일본 팬들도 현지의 압도적 분위기에 응원이 묻히는 경험을 해야 했다.
더욱이 중국과 인도네시아 양 팀은 현재 자국 미디어를 통해 이번 경기를 앞두고 상당한 설전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과몰입한 이들이 현장에서 돌발 행위를 할 가능성은 존재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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