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트럼프 가랑이 밑도 길 수 있지만…난 만만한 사람 아냐"
한병찬 기자 2025. 6. 2. 20:46
"트럼프와의 통상 협상, 당장 닥칠 가장 큰 현안 될 것"
"일방적 득실 외교는 약탈·조공…우리 카드도 꽤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6.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일방적 득실 외교는 약탈·조공…우리 카드도 꽤 있다"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상 협상에 대해 "당장 닥칠 가장 큰 현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CBS 유튜브 '박재홍의 한판승부' 인터뷰에서 "민생 극복과 내란 극복은 당연하고 거기에 더해 가장 중요한 현안은 미국과의 통상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사람이 하는 일은 사람이 만드는 것이고 사람이 다 해결할 수 있다"며 "결국 쌍방에 득이 되는 길로 타협 조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누가 일방적으로 득을 보고 누가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는 것은 외교가 아니다"라며 "그것은 약탈이고 조공 바칠 때나 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독립된 국가들끼리 하는 외교는 쌍방에 모두 득이 되는 길이 있다"며 "우리는 꽤 카드를 가지고 있다. 서로 주고받을 게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만만하지 않다'는 사회자의 말에 "저도 만만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상대방을 압박하는 것에 대해서는 "강대국이 하는 일종의 정치행태인데 잘 이겨내야 한다. 피할 수는 없지 않나"라며 "제 개인의 일이 아니고 국민 모두의 일이니까 필요하면 가랑이 밑이라도 길 수 있다. 그게 무엇이 중요하냐"고 했다.
bc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뉴스1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마흔 넘은 아들 드디어 결혼, 그런데 예비 며느리는 41세 무직…기쁜가요"
- '안락사 계획' 여에스더 "죽을 날짜 정해놔…11월 18일에서 내년으로 변경"
- BTS 정국, 새벽 음주 라방·욕설 논란…"경솔한 행동"
- 이도 안 난 생후 3개월 아기에 떡국…학대 정황 SNS 올린 친모
- 시험관 임신 아내 머리채 잡고 친정 욕한 남편…"네 몸 탓, 병원 다녀" 폭언
- "결혼식 올리고 신고 안 했다고 룸메이트?"…외도 들킨 남편 '사실혼' 부정
- 의붓아들 살해범에 무기징역 반대한 판사…면회실서 수감자와 '애정 행각'
- "유관순 누나가 통곡하신다"…3·1절 앞 조롱 '방귀 로켓' 영상 분노[영상]
- "아이 등하원 도우미 '외제차주' 구함…보수 1만원" 구인글 뭇매
- 주사 꽂아 피 뽑고는 "사혈 요법, 악령 제거했다"…알고 보니 의사 사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