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러시아, 전쟁 발발 3년 만에 이스탄불서 2차 직접대화

조준영 기자 2025. 6. 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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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라=AP/ 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정전을 위한 정상 회담을 제안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025.05.16. /사진=민경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이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도착해 직접대화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7시)부터 시라간궁에서 열린 2차 대화에 우크라 측은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장관이, 러시아 측은 차관급인 블로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이 대표로 나왔다. 튀르키예의 하칸 피단 외무장관은 중재역으로 합석했다.

양국은 지난달 16일 이스탄불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3년 만에 직접 협상을 개시했다. 이날 1차 대화는 100분 동안 이어졌고 전쟁포로 1000명씩을 교환석방하기로 합의하는 데 그쳤다. 이후 양국은 같은달 23일부터 사흘간 1000명 교환을 실행했다.

앞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러-우크라 직접대화를 제의했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정상까리 직접 만나자고 제시했다. 하지만 푸틴은 이 제안은 응하지 않았고 차관급을 대표로 보내 직접 협상을 시작했다.

한편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의 동유럽·북유럽 회원국 정상회의에 초대 받아 참석했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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