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엔플라잉 네 글자와 엔피아 세 글자, 변함 없이 무조건 지켜나갈 것" [인터뷰 스포]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엔플라잉이 변함 없음의 의미를 역설했다.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 서동성)은 2일 서울시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정규 2집 '에버래스팅(Everlasting)' 발매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28일 발매된 '에버래스팅'의 타이틀곡 '만년설 (Everlasting)'은 '항상 네 마음에 변함없는 나로 살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리더 이승협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했다.
이승협은 "'만년설' 작업을 하는데 유독 영원, 순간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더라. 마침 군백기 전에 저희가 '블루 문(Blue Moon)'이란 곡을 냈다. 의미가 이 순간을 영원히 함께 하고 싶다는 건데 그 곡과 '만년설'이 이어지는 느낌도 있고, '영원이라는 순간을 느끼게 하면서 감동을 주고 싶다'고 했어서 '그게 우리의 주제가 되는 건가'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만년설'이 타이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틀곡은 사실 곡을 작업할 때마다 '계속 이거 하면 되겠다' 했다. 타이틀감이 많았다. 고르기 힘들었는데 마지막에 나온 게 '만년설'이었다. '이거면 되겠다' 했다"고 덧붙였다.
멤버들 역시 듣자마자 '이거다' 싶었다고. 차훈은 "승협이 형이 되게 광대가 한껏 올라간 상태로 '야 나왔어. 나왔어. 작업실로 가자' 하더라. 승협이 형 작업실 가서 스페이스를 누르는 순간에 형 표정을 봤는데 '이게 타이틀 되겠구나' 듣기도 전에 그걸 생각했다"고 전했다.
다만 차훈과 서동성은 수록곡이 된 '뫼비우스 (Moebius)'를 타이틀로 밀었다고 털어놨다. 서동성은 "사실 저는 반반이었는데 승협이 형 말에 설득이 된 게 의미적으로 '만년설'이 조금 더 적합한 것 같았다. 모든 게 타이틀이 될 만한 곡들이었는데 그 중에서 '뫼비우스'랑 '만년설'이 됐다. 그러다 '이번에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나는 이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어떠냐' 해서 계속 듣다 보니 '만년설'이 적합한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승협은 "제가 들려주면서 광대가 한껏 올라갔다. 근데 저희가 10년차인데 정규 2집이지 않나. 그만큼 메시지에 신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댔다.
신보 '에버래스팅'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영원의 순간을 간직하며, 변치 않을 것임을 약속하겠다는 낭만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변치 않는다는 것에 대해 김재현은 "변화라기 보다 더 커진 건 음악에 대한 열정과 엔피아(팬덤명)에게 행복을 줘야하는 사명감이다. 그건 꼭 가지고 있다. 앞으로 꼭 변하지 않고 지켜나가야 할 것은 엔플라잉 이름 네 글자랑 엔피아 세 글자다. 이건 무조건 어떻게든 지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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