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심이영♥송창의, 축복 속 웨딩마치.. 최정윤, 결혼식 훼방 놓으려다 체포 ('선주씨')[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친절한 선주씨’ 심이영과 송창의가 우여곡절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2일 MBC ‘친절한 선주씨’ 최종회에선 부부가 된 선주(심이영 분)와 소우(송창의 분)의 새 출발이 그려졌다.
이날 중배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은 선주가 하객들의 축하 속에 소우와 웨딩마치를 울린 가운데 상아가 식장 난입을 시도했다.
구속수사 중 병원치료를 받던 상아는 감시를 피해 탈출한 상황. 상아는 선주와 소우의 결혼식을 훼방 놓을 요량으로 식장을 찾았으나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하객들은 “여기 근처까지 왔었네. 10분만 늦었으면 난장판 됐겠다”라며 아찔해했고, 선주는 “끝까지 지 무덤을 지가 파지”라며 황당해했다. 결국 상아는 재수감 됐고, 교도소에서 상아의 소식을 접한 순애는 눈물을 흘렸다.


신세가 처량하진 남진도 마찬가지. 순애와 상아가 그렇듯 교도소에 수감된 남진은 선주에 ‘그 차에 타지 않고 너와 같이 있었다면 지금 네 옆에서 웃고 있는 건 나였겠지. 사실 가끔 후회가 돼. 이 말은 꼭 하고 싶어. 정말 미안해. 넌 정말 좋은 여자야’라며 편지를 썼다.
그 시각 선주는 중배로부터 진 건축을 물려받았다. 아직 더 배워야 한다는 선주의 말에도 중배는 “난 이제 좀 쉬면서 손주들 크는 거 지켜보며 살고 싶다. 두 사람이 잘 이끌어 봐”라며 선주와 소우를 독려했다.




그렇게 진 건축의 오너가 된 선주는 상아를 면회했으나 상아는 “남이 아닌 내가 이 꼴이 돼 있으니까 좋아? 넌 높아지고 난 처참해지는 거 확인한 거 같아 기뻐?”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에 선주는 “네가 정말 밉고 네 입장에서 생각해 봤어. 내가 왜 그렇게 미웠을까. 나는 너 내가 면회 왔다고 하면 안 만날 줄 알았어. 너도 조금 변해가고 있는 것 같다. 네 자존심이 나한테 이런 모습 보이면서 말 섞고 있는 거, 너도 누군가 그립고 얘기하고 싶고 그런 거 아냐? 너희 엄마도 한 번 찾아가 볼게”라고 차분하게 말했다.
이어 부부로서 새 인생을 시작하는 소우와 선주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친절한 선주씨’가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친절한 선주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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