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金 유세 수도권 최다…PK 똑같이 6회
- TK는 이재명 4회, 김문수 8회
- 金, 경합도 높은 충청 7회 찾아
- 李, 지지세 강한 호남 5회 공략
- 총 유세 횟수 李 35회, 金 47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지난달 12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 6·3 대선 공식선거운동 기간 유세를 가장 많이 펼친 곳은 서울·경기였다. 이어 부산·울산·경남의 PK와 대구·경북의 TK에도 공을 들였다.

이재명 후보는 22일 동안 35회의 전국 유세를 실시했다. 이 후보는 하루에 1,2개 지역을 집중 공략하는 방식을 택했다. 유세를 가장 많이 한 지역은 12회 방문한 서울·경기·인천이었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5회와 6회 방문했는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에도 경기와 서울에서 집중 유세를 진행했다. 다음으로 많이 찾은 지역은 부울경이다. 민주당의 험지로 분류되지만 이번 대선에서 캐스팅 보터로 떠오르면서 이 후보는 각 2회 모두 6회 부울경을 방문했다. 또 다른 험지로 분류되는 대구·경북도 4회 찾았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하루에 여러 지역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47회의 지역 유세를 했다. 이 후보와 마찬가지로 김 후보도 서울(8회)·경기(8회)·인천(1회)을 총 17회에 걸쳐 가장 많이 방문했다. 제주에서 시작해 부산 대구 대전을 거친 마지막 날 ‘종단 유세’ 피날레 역시 서울에서 장식했다. 이어 대구·경북을 8회, 부울경을 6회 방문하는 등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 유세에 힘을 썼다. 12·3 비상계엄 및 대선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실망감을 표하며 이탈한 지지층 결집을 위해 총력을 펼친 것으로 풀이된다. 충남 3회, 충북 4회 등 충청권도 7회 찾았는데 경합도가 높은 지역으로 분류돼 자주 찾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 유세 양상에는 양 후보간 차이가 있었다. 이 후보는 광주 2회, 전남 2회, 전북 1회 등 호남을 총 5회 방문했으나 김 후보는 광주와 전북을 각각 1번씩 찾았을 뿐 전남은 방문 하지 않았다. 이 밖의 지역별 유세 횟수를 살펴보면 대전·세종은 이 후보 3회, 김 후보 4회였고, 강원은 각각 1회와 2회였다. 두 후보는 제주도를 한 번씩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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