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울산시, 생활밀착형 사업 속속 시행 ‘울부심’ 높인다
울산시가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울산 시민으로서의 자부심', 즉 '울부심'을 높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통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집중, '꿈의 도시'로의 도약시키겠다는 김두겸표 시정의 확고한 의지가 엿보인다.
어제 임현철 울산시 대변인이 발표한 '울산 아이문화패스'와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는 이러한 노력의 대표적인 사례다. 이달부터 시행되는 아이문화패스는 초등학생에게 연 10만원의 문화활동비를 지원함으로써 자라나는 세대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화는 이미 시행 중인 어린이 요금 무료화에 이은 교통 약자 배려 정책으로,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활동 참여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정책들은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정확히 짚어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시의 생활밀착형 정책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4월 발표된 '제2차 울부심 생활+사업'은 향후 3년간 112억원을 투입해 생활문화, 생활안정, 생활복지 3대 분야에서 총 15개 세부사업을 추진하는 대규모 계획이다. 태화강국가정원 야외도서관 '소풍' 조성, 특색 있는 '스토리 야시장' 운영, 청년 자영업자 육아 지원을 위한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 독거노인 등을 위한 '이웃사촌돌봄단' 운영,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스마트 경로당' 구축 등은 시민들의 다양한 필요를 세심하게 고려한 맞춤형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울산시가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사업들은 단기적인 성과는 물론, 장기적으로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여 도시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밑거름이다. 특히 출산과 육아, 청년 지원, 어르신 복지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정책 설계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포석이 될 것이다.
물론, 정책의 성공은 꾸준한 관심과 세심한 실행, 그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피드백을 통해 완성된다. 울산시는 사업 시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나가야 할 것이다.
'울산에 사는 것이 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울산시의 약속이 공허한 메아리가 아닌, 시민들의 삶 속에 구체적인 변화로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