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외계동물과 지구 소녀의 금쪽이 탈출기…영화 ‘릴로 & 스티치’
[※ 본 기사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될 만한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02년 동명의 애니메이션으로 디즈니 대표 클래식이 된 ‘릴로 & 스티치’가 실사 영화로 돌아왔다. 디즈니 가문의 금쪽이 ‘스티치’는 실사화되면서 특히 넘사벽 매력을 선보인다. 영화 ‘스티치’(2002)에서 목소리 연기를 맡았던 크리스 샌더스가 23년 만에 인생 캐릭터 스티치로 돌아와 ‘외계어’부터 어눌한 영어 연기까지 뛰어난 오리지널 목소리 연기를 보여준다.

언니 ‘나니’ 역은 하와이 출신의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 작곡가로 활동해온 시드니 엘리자베스 아구동이 맡았다. ‘알라딘’ ‘007 노 타임 투 다이’ 등에 출연했던 빌리 매그너슨이 지구와 인간에 대한 흥미가 가득한 외계인 ‘플리클리’ 역을 맡아, 임무를 잊고 귀여운(?) 스티치에게 반하는 엉뚱한 매력을 충분히 보여준다.
영화는 뛰어난 라이브 액션(실제 촬영 뒤 만화 캐릭터를 넣는 것) 및 CG 수준, 애니메이션보다 더욱 귀여워진 캐릭터들의 ‘장꾸 매력’이 돋보인다. 애니메이션 ‘마르셀, 신발 신은 조개’(2021)로 애니메이션계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제50회 애니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독립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딘 플레이셔-캠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가족’이라는 뜻의 하와이어 ‘오하나’와 하와이 출신 배우들을 대거 기용한 점 등 많은 배경이 영화 속 ‘하와이’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82호(25.06.03)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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