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고립·은둔 청년, 세상 밖으로"

이장원 기자 2025. 6. 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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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고립·은둔청년 5만3천명 추정
동구, 현재 실태 조사...사회화 지원
은둔형 외톨이 [자료사진 = 연합뉴스]

[인천=경인방송] 인천시 동구가 고립·은둔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합니다.  

고립·은둔 청년이란 사회적·심리적·경제적 요인 등으로 사회참여에 어려움이 있는 이들로, 통상 6개월 이상 정서적 또는 물리적 고립 상태에 놓였거나 거주지 등 한정된 공간에서만 생활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지난해 말 기준 인천에 있는 고립·은둔청년은 5만3천여 명으로 추정되나, 고립·은둔의 특성상 대외적인 노출을 기피하거나 지원 체계와의 접촉을 피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규모는 통계에 나타난 수치보다 훨씬 클 가능성이 높습니다.

동구는 최근 '유유기지 동구청년21(금곡동)'에서 구직 단념과 고립·은둔청년들의 조속한 사회화를 위해 협의체를 결성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협의체는 '구직단념 청년 발굴 및 고립·은둔 청년 사례 연계 방안'과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 모집 협조', '기관 간 사업 정보 공유'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특히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연계해 고립·은둔청년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6개월 이상 구직을 포기한 청년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참여 기간 수당을 지급해 사회적 회복과 취업활동을 돕는 사업입니다.

앞서 현재 동구 지역 내 고립·은둔 청년 수치는 집계돼지 않았습니다.

이경원 동구청 청년정책팀장은 경인방송과의 통화에서 "현재 지역 내 고립·은둔 청년 발굴을 위한 실태 조사 중"이라며 "이번 협의체는 향후 집계될 지역 내 고립·은둔 청년들의 사회화를 돕기 위한 첫 발"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천시 동구가 6개월 이상 구직을 포기한 청년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참여 기간 수당을 지급해 사회적 회복과 취업 활동을 돕는다. [사진 = 동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