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값 1373.1원에 마감…달러 약세에 하락 전환
김혜란 기자(kim.hyeran@mk.co.kr) 2025. 6. 2. 18:21
“대선, 원화에 단기적 강세 재료”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이 1373.1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화값은 전 거래일 대비 3.4원 내린 1383.5원에 출발했으나 장 초반 상승세로 전환해 1370원 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개장 전까지만 해도 시장에서는 미중 무역전쟁 재점화 우려와 중국 역외 위안화 약세에 따라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원화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다른 대외 변수가 시장 흐름을 좌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미국 성장 둔화 우려가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모건스탠리와 노무라가 잇달아 달러 약세를 전망하는 보고서를 발표한 것도 원화값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달러가 글로벌 약세를 보이다 싱가포르 역외시장 등에서 달러 매도세가 나오면서 원화값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환율 흐름에는 국내 변수보다는 대외 변수의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이지만, 대선이라는 이벤트는 단기적으로 원화 강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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