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 “경험이 적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성균관대학교가 단국대 상대 2경기를 모두 잡았다.
성균관대는 2일(월)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단국대를 88-72로 이겼다. 시즌 7승 2패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이날 전반에만 51점을 퍼부었다. 3, 4쿼터들어 단국대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전반부터 큰 점수 차로 앞서고 있던 덕에 비교적 편한 승리를 따냈다.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은 “이기면 항상 기분 좋다. 단국대가 워낙 수비가 강해서 만나면 항상 조심스럽다. 그런데 오늘 단국대 주전 선수들이 전부 아파서 빠졌다. 단국대는 단국대답지 못한 모습을 보였을 거다. 전반에 점수 차를 많이 벌리면서 좀 편하게 경기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앞서 말했듯, 성균관대는 전반부터 크게 치고나갔다. 그리고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은 3쿼터부터 백지민(191cm, F)과 이성준(180cm, G) 등 1학년을 기용하면서 라인업을 대폭 교체했다.
김상준 감독은 “1학년 두 명이 후반에 들어갔다. 우리는 3, 4학년들이 많다 보니 1학년은 엔트리에 들기 쉽지않다. 그런데 부상이 선수들이 처음 출전한 (백)지민이나 (이)성준이가 많이 뛰었다. 또, (박)상혁이도 오늘 좀 시간을 좀 많이 가져서 경험이 부족했던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줬다”라고 후보 선수들을 기용한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성균관대는 경기 후반 단국대의 맹추격에 당했다. 특히, 4쿼터 득점은 30-14로 크게 밀렸다.
김상준 감독은 “어떤 게 맞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단국대 주전 선수들이 많이 빠져있었다. 그 점을 이용해서 크게 이기는 건 마냥 좋다고 할 수는 없다. 나는 우리 아이들의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경험이 적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더 주고 싶었다”라고 추격을 허용했음에도 미소지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성균관대의 전반기 남은 두 경기 상대는 고려대와 연세대다. 차례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팀들을 상대하지만, 성균관대도 5연승으로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김상준 감독은 “지난번 고려대와의 경기가 (구)민교의 부상 복귀전이었다. 그 날은 민교를 비롯한 모든 선수의 컨디션이 안 좋았다. 하지만 지금 대학에서는 무결점인 학교가 없다. 우리는 우리대로 최대한 재미있게 게임 할 예정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 김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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