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0.3% 성장도 쉽지 않다?…특단의 경기부양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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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성장률 전망은 점점 더 암울해져 갑니다.
한국은행과 KDI가 0.8% 성장을 공식화하며 낮췄지만, 침체 신호가 점점 커지면서 급기야 0.3% 전망도 나왔습니다.
내일(3일)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새 정부는 꺼져가는 성장률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데, 재정상황도 제약이 많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선 이후에는 경기 부양을 위한 특단의 카드가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철수설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 GM, 올 들어 4월까지 내수 판매량이 6천대가 채 안됩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1%나 줄어들면서 최악 상반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GM은 60개월 할부에 현금도 얹어주는 파격 카드를 꺼냈습니다.
일부차종은 천만 원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어떻게든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어, 차 한 대라도 더 팔겠다는 겁니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고, 관세전쟁으로 수출까지 흔들리면서 올 경제성장률 전망은 잿빛입니다.
한 달 사이에 0% 성장률을 점친 곳이 2배 이상 늘었고, 특히 프랑스 한 기관은 한은 전망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0.3%로 제시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둔 눈칩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글로벌 금융위기 때 역성장을 할 확률을 계산해 보면 한 5% 정도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역성장을 할 확률이 평균적으로 볼 때 거의 14%에 이릅니다.]
일각에선 금리를 낮추는 것으론 한계가 있는 만큼 대선 이후 파격 부양 카드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김정식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건설 경기가 침체된 것이 내수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니까 (대선 이후) 건설 경기를 회복시키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더 근본적인 원인은 산업경쟁력 약화에 있으니까 신산업 정책을 써서 신산업을 육성시키는 로드맵을 만들고 재정이라든지 조세지원,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집값과 가계부채 문제도 있지만, 지금은 경기 부양이 더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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