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동남아 팬들에 손가락 욕+말다툼 논란…베컴 "용납할 수 없는 일"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이 팬들에게 모욕적인 행동을 한 아마드 디알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강하게 비판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종료 직후 말레이시아와 홍콩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했다. 그러나 맨유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올스타팀에 0-1로 충격패를 당했다. 홍콩 대표팀을 상대로는 3-1 역전승을 거뒀다.
패배보단 일부 선수의 행동이 큰 논란이 됐다. 디알로는 말레이시아 호텔 밖에 모인 팬들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욕설을 했다.
해당 장면을 담은 영상이 SNS에 공유되며 화제가 됐고,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사람들을 존중하지만, 내 엄마를 모욕하는 사람은 존중하지 않는다"며 "그런 식으로 반응해서는 안 됐지만 내가 한 일을 후회하진 않는다"고 해명했다.
가르나초 또한 자신을 촬영하던 팬과 논쟁을 벌이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많은 비난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맨유 레전드 출신 베컴은 CBS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구단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기도 싫다"며 "경기력이 중요한 건 사실이지만, 맨유의 팬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보인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맨유를 상징하는 선수로서 행동해야 한다. 그러나 선수들이 올바른 행동을 하지 않는 모습을 봤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는 맨유에서 뛰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안다. 이 엠블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안다"며 "유럽이든 아시아든 어디에서든 팬들을 존중했다. 그들은 우리를 보러 와주고, 사인을 받고, 사진을 찍고, 돈을 낸다. 그런 팬들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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