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으로 버틴 삼성…HBM 쌍두마차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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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와 철강과 달리 우리 수출의 또 다른 핵심 축인 반도체 상황은 일단 아직까지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수출 제품군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앞으로 상황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SK하이닉스와 함께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출에 동참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김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137억 9천만 달러로 집계되면서 역대 5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호실적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수요 폭증과 D램 등 범용 반도체 가격 상승이 견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이러한 상황은 범용 반도체 강자인 삼성전자에 단기적으로는 호재이지만 장기적으로 결국 HBM 공급 활로를 찾아야 합니다.
[이종환 /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 : D램은 사이클이 있어서 가격이 다운이 되면 상당히 이익이 안 좋아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거고요.]
앞서 삼성전자는 상반기 중 엔비디아의 HBM3E 퀄테스트를 통과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납품은 현실화되지 않았습니다.
SK하이닉스뿐 아니라 삼성전자도 HBM 공급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반도체 수출의 안정적인 구조를 갖출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박재근 / 한양대 반도체학과 교수 : 삼성전자도 엔비디아에 품질 인증을 받아서 제품을 납품할 수 있다면 수출액이 증가하겠죠.]
D램의 성장 동력이 한계에 다다른 가운데 HBM 기술력이 차세대 반도체 시장에서 살아남을 묘수가 될 전망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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