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속으로] 대구 코오롱 야외음악당, 여름밤을 수놓는 문화의 향연 이어져

최미화 기자 2025. 6. 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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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잔디광장 전면 개방 / 매주 수요일 ‘청년 버스킹 음악회’ 인기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대구 코오롱야외음악당 잔디밭은 평화로운 이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권예인 인턴
도심 속에서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 대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이 올해도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개방되는 잔디광장은 단순한 공연 관람 장소를 넘어 시민들의 일상 속 여유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주 찾아간 코오롱 야외음악당은 가족끼리, 친구끼리, 썸남썸녀들이 편하게 오후 나절을 보내고 있는 현장이었다.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하는 코오롱 야외음악당은 일년중 7달간 개방된다. 지난달부터 올 11월까지 누구나 쉬어갈 수 있다. 권예인 인턴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내에 위치한 이 야외음악당은 공연이 없는 날에도 잔디밭에 앉아 책을 읽거나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하다. 주변에는 간단한 먹거리와 돗자리를 판매하는 상인들이 자리해 편의를 더하고, 배달도 가능해 소풍처럼 하루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쉬어갈 수 있는 돗지리도 팔고 간단한 먹거리로 해결할 수 있다. 6월의 장미향을 맡으며 잔디밭 통닭도 맛볼 수 있다. 권예인 인턴
특히 지난달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는 '청년 버스커와 함께하는 도심 속 힐링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뮤지션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잔잔한 음악을 선사하며, 시민들과 감성을 나누는 시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호응이 높다.
퀵보드를 맘껏 달려도 걸려 넘어지거나 다칠 염려가 별로 없다. 야구를 하거나, 배드민턴을 같이 쳐도 공간이 넓고 툭 틔여서 좋다. 권예인 인턴

또한 지난 5월 17일에는 K-트로트 페스티벌이 열려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처럼 코오롱 야외음악당은 단순한 공연장이 아닌,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가 펼쳐지는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이 누구나 쉽게,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개방성과 접근성 그리고 이곳의 브랜드 가치이다. 먼저 코오롱 야외음악당의 가장 큰 장점은 개방성과 접근성이다. 공연 유무와 상관없이 무료로 개방되며, 주차장 역시 무료다. 반려동물과의 동반 입장도 가능해 반려인들에게는 도심 속 산책 코스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는 소풍 장소, 운동 공간으로도 제격이다.
숲이 떨어져있어서 여름 야외 골치거리인 모기도 별로 없다. 모기에 민감한 이들은 빈병에 모기향을 꽂아서 세워두어도 좋을듯하다. 권예인 인턴

이처럼 코오롱 야외음악당은 자연과 음악, 여유가 함께하는 대구의 대표적인 힐링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특별한 여름밤을 찾는다면, 이곳에서의 한가로운 오후를 경험해보자.

최미화 기자 cklala@idaegu.com

권예인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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