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중앙고, 2025 금강대기 축구대회 우승…5번째 정상, ‘최다 우승팀’

김정호 2025. 6. 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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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전반 3분 이언민 결승골로 1대0 승
▲ 2일 강릉 강북구장에서 열린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강릉 중앙고와 경기 HSFA의 결승전 경기에서 연장 전반 이언민(강릉 중앙고)이 골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 김정호 기자
▲ 2일 강릉 강북구장에서 열린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강릉 중앙고와 경기 HSFA의 결승전 경기에서 연장 전반 이언민(강릉 중앙고)이 골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 김정호 기자

강릉중앙고가 지난 2주간 구도 강릉에서 펼쳐진 2025 금강대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지난 2023년 우승 이후 2년만에 왕좌를 되찾았다. 게다가 금강대기 다섯번째 우승으로 거머쥐며 대회 최다 우승팀 타이틀도 획득했다.

 

▲ 2일 강릉 강북구장에서 열린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강원 강릉중앙고와 경기 HSFA의 결승전 경기에 앞서 양팀 주장과 경기 심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정호

강릉중앙고는 2일 강릉 강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금강대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상대팀인 경기 HSFA을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1대0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19일부터 2일까지 강릉시 일원에서 열린 2025 금강대기 축구대회가 약 2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관중들과 내외빈들의 박수갈채 속에 마무리 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결승전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의 관중과 응원단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 신경호 도교육감, 권성동 국회의원, 김홍규 강릉시장, 최익순 강릉시의장, 권은동 도축구협회장, 권영만 강릉시체육회장, 김현태 대한축구협회 대회위원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2일 강릉 강북구장에서 열린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강원 강릉중앙고와 경기 HSFA의 결승전 경기에서 강릉중앙고 학부모와 동문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김정호

경기는 초반부터 결승전답게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강릉중앙고는 좌우 전환과 얼리크로스를 통해 HSFA를 공략했고, HSFA도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맞불을 놓았다. 두 팀 모두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자 이른 시간 선수를 교체하는 등 벤치에서 감독들의 지략싸움도 계속됐다. 쉴 틈 없이 패스미스 커트 후 역습이 반복됐고 먼저 득점 찬스를 만든 건 HSFA였다. 전반 초반 침투패스를 통해 골문 앞에서 슈팅까지 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곧바로 이어진 슈팅도 골대를 막는 불운이 이어졌다.

 

▲ 2일 강릉 강북구장에서 열린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강릉 중앙고와 경기 HSFA의 결승전 경기에서 이언민(강릉 중앙고)이 드리블 하고 있다. 김정호 기자

후반에도 양팀의 공방전이 이어졌고, 코너킥 상황에서 강릉중앙고가 득점을 만들어 냈으나 골이 취소됐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볼을 바로 헤더로 이어가며 득점을 했으나 키퍼 차징 반칙이 먼저 선언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세를 탄 강릉중앙고는 계속 HSFA를 몰아붙였고, 중거리슛을 때리는 등 골문을 집요하게 노렸다. 후반 종료 직전 강릉중앙고의 코너킥이 골문으로 직접 향하며 득점으로 이어질 뻔 했으나 이 역시 골대를 맞고 나왔다.

 

▲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이 열린 2일 강릉 강북구장에는 많은 관중들이 찾아 중앙고를 응원하고 있다. 김정호 기자

경기는 결국 연장까지 이어졌고, 득점은 연장 전반 만들어졌다. 경기 내내 날카로운 코너킥을 보였더 강릉중앙고가 연장 전반 3분 코너킥 찬스를 얻었고 HSFA 키퍼가 올라온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강릉중앙고 10번 이언민이 그대로 볼을 밀어넣었다. 연장 후반 HSFA가 동점골을 위해 총공세에 나섰으나 강릉중앙고의 수비를 뜷지 못했다.

강릉중앙고는 예선부터 3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고 본선에서도 수원공고 등 강팀을 이기며 결승까지 도달했다. 이태규 강릉중앙고 감독은 “금강대기 이번까지 세 번째 우승인데 이번 우승까지 오면서 많은 응원 보내주신 동문,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특히 감독이 될 수 있게 도와주신 이흥남 강릉중앙고 총동문회장님과 주말마다 훈련때문에 나가는 남편 뒷바라지 해준 아내에게 특히 더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금강대기 최다 우승팀이라는 타이틀이 매우 영광스럽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많이 힘들고 혼도 많이 났는데 이런 과정과 결과가 배움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2일 강릉 강북구장에서 열린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강원 강릉중앙고와 경기 HSFA의 결승전 경기 시작에 앞서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이 선수들과 심판진을 격려하고 있다. 김정호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선수와 지도자에 대한 시상식에서도 우승팀인 강릉중앙고와 준우승팀인 경기HSFA 선수 및 지도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비상 박준석(강릉중앙고), 공격상 편제원(강릉중앙고), 베스트영플레이어상 서지환(강릉중앙고), 득점상 홍준율(수원공고), 골키퍼상 김민성(HSFA), 우수선수상 김종현(HSFA), 최우수선수상 이언민(강릉중앙고) 등의 이름이 불렸다. 최우수지도자상은 이태규 강릉중앙고 감독과 김보국 코치가 받았고, 우수지도자상은 김태영 HSFA 감독과 우태식 코치가 받았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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