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기회 주시면 추경 30조는 기본이고 그 이상…골목경제 숨통 트일 것"

이원광 기자, 이승주 기자 2025. 6. 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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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광명=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오후 경기 광명시 철산로데오 광장을 찾아 인사하고 있다. 2025.6.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광명=뉴스1) 안은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저희한테 기회를 주시면 30조(원)는 기본으로 하고 그 이상으로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신속하게 편성해서 말라 비틀어 죽는 골목경제의 숨통을 트이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일 경기 광명 철산로데오 광장에서 열린 현장 유세에서 "재정지출을 늘려서 성장을 할 수 있게 해야 세금도 더 많이 걷히고 경제가 정상적으로 굴러갈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 (연간) 잠재성장률이 2% 된다고 하지 않느냐. 전체 성장률의 예상치가 0.8%라고 한다"며 "2%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데 2%로 가도록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수정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0.8%로 0.7%포인트(P) 낮췄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얼마나 무책임한 집단인지 한 번 보시라. 한국은행도 추경을 해야한다(고 한다)"며 "(그렇게 해야) 오락실·노래방도 먹고 살고 외상값도 갚고 동네 경제가 좀 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래서 우리가 추경을 하자고 지난해부터 난리를 쳤는데 죽어도 안 하더라"며 "끝까지 반대하더니 선거 막바지가 되니까 추경 30조원을 공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옛날에 했어야지 왜 지금 공약하는 것인가"라며 "양심이 없어서 털도 못 난다.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주식시장에서도 앞으로 주가 조작하면 몇 배 벌금 내고 감옥에 간다고 하면 (주가 조작을) 못할 것"이라며 "대주주라고 회사를 쪼개서 알맹이를 쏙 빼고 껍데기만 소액주주한테 가지라고 해서 주가가 폭락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상법을 개정 하고 대한민국 산업은 R&D(연구·개발)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첨단기술산업, 재생에너지산업, 문화창조산업 등에 집중한다고 방향을 정해주면 주가도 오르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 후보는 "요즘 (주가가) 조금 오르고 있다. 왜 오르나"라며 "저 사람들이 경제에 손을 떼니까 오르는 것 아닌가. 확실하게 (손을) 떼면 얼마나 오르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힘을 모으고 능력이 있고 국민에게 충성하는 충직한 일꾼을 대통령으로 뽑고 당과 국회의원들을 잘 뽑아서 국민을 위해 잘하기 경쟁을 하게 하면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세상 오지 않겠느냐"며 "내일은 새로운 세상이 오는 분기점"이라고 했다.

[광명=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경기 광명 철산로데오광장에서 유세를 마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2.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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